물병과 사자 :: '2024/03 글 목록
2024. 3. 28. 06:25 일상 이야기

지난 2주간은 바쁜 와중에도 그래도 팝업도 몇 개 가보고 전시도 몇 개 봤다. 아직 리뷰를 못올린 전시와 팝업이 몇 개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사실 일정만 놓고보면 거기에 가보기에 힘들었는데 어떻게 다녀오려고 하니 다녀오게 되었다. 그리고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새롭게 배우는 것과 강의 준비 그리고 강의, 거기다 집안의 일들을 처리하려면 어떤 날은 견적이 안나와서 다할 수 있을까 싶은 때도 있다. 그런데 지나고 나면 머리로 생각했을 때엔 못할 것 같던 일도 다 하게 되더라.

​내가 메타인지가 떨어지는 사람인가 싶은 생각도 잠시했다. 물론 그런지 모르지만, 시간은 없을수록 쪼개서 쓰게 되어서 그런 것 같다. 바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오히려 미루다가 아니면 한가지 일에 너무 오래 매달려 있으면서 능률이 떨어져서 느릿느릿하게 하거나 못하게 된 일이 더 생기는 것 같다. 바쁘면 시간이 없다는 인식이 있어서 가급적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하고 또 너무 지나치게 한가지에 매달리지 않으려고 하니까 어떻게든 일은 마치게 되는 것 같기도하다.

Illustrate five medium-sized eggs boiling in a pot with the water level noticeably low. Four eggs are settled at the bottom of the pot, while one egg

​아 물론, 정신 차리고 지냈으면 애초에 달걀이 터지도록 물을 졸이고 앉아있지는 않았겠지만 말이다. 참고로 위의 이미지는 Dall-e가 그려준 물이 졸아 달걀이 터지는 장면의 그림.

바쁘다고 하면서 또 요새는 인스타와 스레드에도 시간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날 잡아서 블로그와 스레드, 그리고 인스타에 대한 차이점도 적어보려고 하는데 확실히 각 플랫폼마다 특징이 다 다르다. 각 플랫폼마다 자의든 타의든 올리는 글의 길이도 다르지만, 올리는 내용도 다 다르다. 앞으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시간이 아니면 사용시간은 좀 줄여야겠다.

이번 주 남은 시간은 물론 다음주까지도 일정은 빡빡할 예정이다. 하지만 듣고 있는 수업 2개 중 하나는 끝 날 예정이라 다음주가 지나면 조금 낫지 않을까 싶다. 어찌되었든 효율적으로 시간을 써서 어떻게 되었든 일은 다 해낼 예정이다.

물론 그러다보면 깜빡깜빡하는 일도 많아서 실수도 생기긴 한다. 저번 주에는 달걀을 몇 개 삶느라고 냄비에 달걀을 몇 개 넣고 잠시 방에 들어와서 일을 하는데, 분명히 중간에는 계속 생각하면서 좀있다 나가서 불꺼야지 했다. 그러다 깜빡해서는 펑하는 소리에 놀라서 나가보니 달걀이 팝콘이 되어 있었다. 사방에 다 터져서 난감한 상황. 그런데 또 걸레들고 닦기 시작하니까 금방 다 닦였다. 일이 많고 바쁘다 싶어도 이렇게 일을 처리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너무 난감하고 막막하지만, 처음부터 전체를 보지 않고 발 앞부터 차근차근 치우다보니 생각보다 금방 치우게 되는 것처럼, 많은 일도 하나씩 차근차근 조금씩 하다보면 결국 해내게 되는 것 같다.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4. 3. 27. 10:23 미술 이야기

장소와 일정을 밝히긴 하지만 이 행사는 이미 종료된 행사다. 그럼에도 리뷰를 남기는 건 NFT아트에 대한 개인적 관심과 그 곳에서 만났던 관련된 일들을 하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기록차원에서다.  

 

NFT Korea Festival 2024  
(2024.3.22~23)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읽어주세요.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396496283

 

NFT Korea Festival 2024 리뷰 @ 에스팩토리 D동

미리 밝혀두지만 이 행사는 3월 22일과 23일 양일만 운영한 것으로 이미 종료한 행사다. 하지만 그 곳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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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4. 3. 26. 15:23 일상 이야기

표준어 규정이 계속 바뀌니까 완벽하게 맞는 철자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생각한다. 나도 맨날 들어도 맨날 긴가민가하는 표기도 많으니 남의 말 할 처지는 아니다. 그런데 요새는 그 수준의 오기라고 보기에는 정도를 넘는 것이 많아서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생길 정도가 많다. 오늘은 그 얘기. 

내가 올리는 글을 보고 왜 '감낳아라 배낳아라'하냐고 말하시는 분이 없길 바란다.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395317188

 

큰 웃음 보장하는 간단 포스팅하나! - 당신은 철자법에 자신이 있으십니까?

전시회들의 리뷰가 밀려있는 가운데 오늘은 바빠서 웃어가는 코너 하나를 준비해봤다. 여러분은 문해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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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래 그림은 내가 챗GPT로 '감과 배가 출산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려줘' 주문해서 나온 작품이다.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4. 3. 25. 11:57 일상 이야기

 

'성수동이니까 세탁소도 컨셉을 이렇게 독특하게 잡아서 하는구나'하면서 잠시 들어가 봤다가 발견한 팝업. 

알고보니 '엄브로'라는 브랜드의 100주년 기념 팝업이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영국의 유명 스포츠 브랜드라고 한다.  들어간 김에 구경도 하고 옷걸이 꾸미기도 하고 왔다는 이야기다. 

엄브로 브랜드 창립 100주년 팝업
MR. UM’s CLEANERS
(2024.2.2~6.26)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4. 3. 24. 08:00 일상 이야기

EQL Grove 성수 팝업 소식 - 데상트 (스니커즈) & 그레일즈 (고프코어 브랜드)

데쌍트가 무슨 뜻인지 알고 계셨나요?
고프코어가 뭔지 알고 계셨나요?
난 이번 팝업을 통해서 알고 왔지요.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393320794

 

EQL Grove 성수 팝업 소식 - 데상트 (스니커즈) & 그레일즈 (고프코어 브랜드)

이젠 성수동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싶은 EQL. 작년 9월 처음 오픈했을 때 장 줄리앙의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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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4. 3. 23. 12:19 미술 이야기

도자로 유명한 박영숙 작가의 전시회에 다녀왔다. 이 전시도 '롯데'이름 많은 곳에 갔을 때 둘러본 곳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보다 훨씬 멋진 전시다. 근처 가실 일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권해드리는 바다.   40여년간 도자 외길의 작가의 작품세계를 잘 볼 수 있는 훌륭한 전시라고 생각한다. 

 

박영숙 도자, 혼魂을 담다 전시
롯데 아트홀 (에비뉴엘 6층)
2024.2.28~4.21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392505070

 

박영숙 도자, 혼魂을 담다 전시 - 롯데 아트홀 (에비뉴엘 6층)

이 전시도 '롯데'이름 많은 곳에 갔을 때 둘러본 곳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보다 훨씬 멋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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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4. 3. 22. 11:11 일상 이야기

어제 올린 전시를 보러 갔다가 겸사겸사 둘러본 곳 리뷰.  발렌티노 파우치 수령은 이전 팝업 행사의 일환이고, YSL 팝업은 이미 종료되었다. 불가리 팝업은 아직도 진행중. 

제목을 '롯데 이름붙은 곳은 다 돌아보다'라고 적고 싶었지만 정보 전달이 안되어서 참았다.

이날의 과업은

발렌티노 작은 파우치 수령

YSL 팝업

불가리 팝업

일전에 롯데뮤지엄 찾아 엄청나게 헤맨 관계로 이번에는 정신 바짝 차리고 다녀왔다. 주차장에서 차를 어디에다 세우냐에 따라서 더 헤매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번에는 전철을 타고 다녀왔다.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391649909

 

잠실 롯데 백화점과 에비뉴엘 나들이 - YSL 팝업과 불가리 팝업

제목을 '롯데 이름붙은 곳은 다 돌아보다'라고 적고 싶었지만 정보 전달이 안되어서 참았다.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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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4. 3. 21. 10:41 미술 이야기

잠실 롯데뮤지엄은 롯데에비뉴엘 6층쪽에 있다. 

롯데월드에서도 7층으로 연결된다고 하는데 헷갈리니까 나같은 길치라면 에비뉴엘로 올라가시길 권해드린다. 

이번에는 롯데뮤지엄에서의 전시 소개다. 시작한지는 꽤 되었는데 이번에야 다녀왔다.  

 

윤협: 녹턴 시티

YOUN HYUP NOCTURNE CITY

잠실 롯데 뮤지엄

(롯데월드몰 7층)

2024.2.24~5.26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390436297

 

윤협 - 녹턴 시티 전시 @ 잠실 롯데 뮤지엄

저번에 찾느라고 애를 먹었던 악몽의 롯데뮤지엄에 다녀왔다. 저번에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이 연결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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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자는 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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