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지난 2주 일기 - 많은 일이 있어서 한주 건너뛰었었네

잠자는 집시 2023. 1. 17. 11:29

원래 주간일기 챌린지를 계속 하려고 했는데, 연초에 일이 많다보니 한 주는 건너 뛰었다.

 

 

연초라고는 하지만 음력을 설을 쇠다보니 새해 첫날은 친구들과의 새해 인사를 하며 지냈다. 특히 외국에서 사는 친구들이 잊지 않고 인사를 줘서 반가운 맘이 컸다.

집안 일 중에 작년부터 질질 끌어오던 일이 있었는데 해가 바뀌자마자 해결이 되었다. 최상의 해결책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정초부터 일단락되어서 다행이다 싶다. 가족들도 좋은 징조라며 좋게 생각하는 분위기라 다행스러웠다.

한동안 오래 끄는 감기 때문에 전시 관람은 거의 못하고 지냈는데, 그래도 건강이 나아져서 근처이긴 하지만 스타트 아트페어는 잠시 들렀다. 광고도 많이 했던 특강도 무사히 진행했고 말이다. 아울러 끝날 것 같지 않던 감기와의 투병을 마쳐서 기념할 만한 주였다. 생각해보니 한달 정도 고생했던 것 같다. 어른 말씀 틀린 것 없다고, 건강이 최고라는 말씀을 뼈속에 새기는 나날이었다.

 

건강도 나아지고 야외에 나가서 식사도 하고 운치있는 카페에서 차도 마시는 시간도 가졌다. 가는 날엔 겨울비가 내렸는데 경기도 외곽이다보니 물안개도 가득하고 운치가 더해서 오히려 좋았다. 겨울 날씨답지 않게 날씨도 포근하고 카페 한 가운데 장작이 타닥타닥 타는 난로도 예쁘고 주변의 자연경관도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웠다. 듣자하니 근처엔 캠핑장도 있다고 했다. 번번히 느끼지만 서울에서 잠시만 벗어나도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이 풍요로운 곳이 있다니 새삼 감탄하게 된다. (맛집 포스팅은 습관이 안되어 있는데다가 비까지 오다보니 우산쓰고 다니느라 사진은 한장도 못찍었다.) 

겨울 학기도 이래저래 중반을 넘어가서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지만, 남은 기간 동안은 지점마다 강의 내용이 조금 달라서 준비를 더 해야한다. 거기다 새 학기 강의 준비도 있고, 새롭게 준비하는 특강 준비들도 있어서 할 일이 많다. 그리고 계속 미뤄오던 프로젝트도 연초에는 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아서 미팅도 잡혀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바쁘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진짜 설날이 다가온다.

설날 오기 전에 새해 계획도 제대로 세우고 설날 준비도 하려면 이번 주도 바쁠 것 같다. 그래도 건강하다면 다 해낼 수 있으니 잘 먹고 잘 자면서 건강 챙기면서 차근차근 급한 일부터 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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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 일기 - 많은 일이 있어서 한주 건너뛰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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