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과 사자 :: 물병과 사자
2025. 11. 17. 16:56 미술 이야기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미술사 특강 안내에 대한 소개를 길게 올린 바 있지만 오늘은 핵심만 전달하려고 한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이 글은 간단히 일정 체크를 해보시기 편하도록 함께 모아서 올리는 것이다.

 

유명 미술관 특별전들 미리보기 특강 시리즈

 

11월에 열리고 있는 중요한 전시 3개의 전시 소개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전시 목록은 아래와 같다.

  •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르누아르와 세잔 – 인상주의와 그 이후〉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2025.9.20~2026.1.25)
  •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Masterpieces from the San Diego Museum of Art From Renaissance to Impressionism -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2025.11.5~2026.2.22)
  •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로버트 리먼 컬렉션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 국립중앙박물관 (2025년 11월 14일~2026년 3월15일)

 

오랑주리·오르세미술관 특별전
〈르누아르와 세잔 – 인상주의와 그 이후〉
전시 미리보기
날짜
시간
지점
11.20 (목)
12:10~13:30
무역점
11.21 (금)
13:00~14:20
목동점
11.24 (월)
16:30~17:50
신촌점
11.25 (화)
14:30~15:50
천호점
12.1 (월)
13:40~15:00
중동점
12.3 (수)
13:40~15:00
판교점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전시 미리보기
11.20 (목)
14:00~15:20
무역점
11.28 (금)
13:00~14:20
목동점
12.1 (월)
16:30
신촌점
12.2 (화)
14:30~15:50
천호점
12.10 (수)
13:40~15:00
판교점
1.5 (월)
13:40~15:00
중동점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로버트 리먼 컬렉션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전시 미리보기
12.4 (목)
12:10~13:30
무역점
12.9 (화)
14:30~15:50
천호점

 

 

가을학기에 이어 이번에도 메트로폴리탄 컬렉션 특강 6회 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과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의미로 열리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컬렉션 안내 특강이다. 가을학기에도 진행했지만, 처음에 진행한 내용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서 진행하려고 한다. 이는 이번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내가 강의를 진행하면서 내용과 진행 방향을 개선한 결과다. 앞의 강의보다 더 알차고 흥미로운 내용의 강의를 만들어 질 것이라 생각한다.

현대백화점X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 기념 특강 시리즈 2 (겨울 학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걷다 – 세계 예술을 한 건물 안에서 만나는 여섯 번의 산책》

 

회차
강의 주제
날짜
지점
메트 1. 개괄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Overview)
12.10 (수)
판교점


12.18 (목)
무역점


12.5 (금, 16:30)
목동점
메트 2. 이집트·그리스·로마 (Egyptian Wing, Greek & Roman Galleries)
12.24 (수)
판교점


1.8 (목)
무역점


12.12 (금, 16:30)
목동점
메트 3. 중세 (Medieval Art Galleries)
1.14 (수)
판교점


1.22 (목)
무역점


12.26 (금, 16:30)
목동점
메트 4. 유럽회화 1200–1600 (European Painting 1200–1600)
1.28 (수)
판교점


1.29 (목)
무역점


1.2 (금, 16:30)
목동점
메트 5. 유럽회화 1600–1800 (European Painting 1600–1800)
2.2 (수)
판교점


2.5 (목)
무역점


1.9 (금, 16:30)
목동점
메트 6. 현대미술·리먼 컬렉션 (Modern & Contemporary Wing, Robert Lehman Collection)
2.25 (수)
판교점


2.16 (목)
무역점


1.23 (금, 16:30)
목동점

 

 

* 세계 유명 미술관 컬렉션 특별전 3개 소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특강 시리즈 안내

https://blog.naver.com/eunicemin/224070662144

 

세계 유명 미술관 컬렉션 특별전 3개 소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특강 시리즈 안내

어제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겨울학기 정규 강의 내용과 일정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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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X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 기념 특강 시리즈 2 (겨울 학기) @현대백화점 판교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https://blog.naver.com/eunicemin/224071983553

 

현대백화점X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 기념 특강 시리즈 2 (겨울 학기) @현대백화점 판교점,

가을학기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컬렉션 소개 특강을 6차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젠 거의 마무리 단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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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5. 11. 11. 14:37 미술 이야기

가을학기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컬렉션 소개 특강을 6차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젠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구요.

6번에 걸쳐 진행된 특강은 현대백화점과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면서 이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진행한 것입니다.

현대백화점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게되면서 현대백화점 APP을 이용해서 미술관 입장도 동반 1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린 적 있다.

백화점의 프로모션 차원에서 기획이 되어서 가을학기 동안 6차례에 걸쳐서 미술사 연대기 순으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컬렉션을 소개하는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겨울학기에도 진행해달라는백화점 측의 요청을 받아서 이번에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두번째 진행하는 특강 역시 6차례로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첫번째 특강 시리즈와 조금 차별화해서 공간을 위주로 기획해봤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무려 19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방대한 미술관이니만큼 전체 컬렉션을 커버할 수는 없기에 서양미술사를 위주로 미술관 공간을 따라 관람한다는 것을 상상하면서 기획한 것입니다.

이번에 진행할 강의 내용을 소개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현대백화점X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 기념 특강 시리즈 2 (겨울 학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걷다 – 세계 예술을 한 건물 안에서 만나는 여섯 번의 산책》

회차별 구성

1회 – 메트로폴리탄, 제대로 즐기는 법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Overview) 200만 점의 보물창고를 어떻게 볼 것인가

2회 – 신전에서 만나는 미의 기원 (Egyptian Wing, Greek & Roman Galleries)

3회 – 금빛 제단실을 지나 (Medieval Art Galleries)

4회 – 빛으로 여는 인문주의 (European Painting 1200–1600)

5회 – 궁정의 회랑과 시민의 살롱 (European Painting 1600–1800)

6회 – 현대미술의 새 언어와 로버트 리먼 컬렉션 (Modern and Contemporary Art Wing, Robert Lehman Collection)

강의 내용 상세 안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걷다 – 세계 예술을 한 건물 안에서 만나는 여섯 번의 산책》

뉴욕 한복판의 미술관 안에서 인류의 예술이 이어지는 6개의 길을 함께 걷습니다. 걸을수록 깊어지는 예술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실제 전시 공간의 동선을 따라가며, 인류 예술의 흐름을 공간별로 탐색합니다. ‘시대 순서’가 아닌 ‘공간 중심’의 구성으로, 각 전시실의 대표 작품과 주제를 통해 예술의 변화와 인간의 사유를 읽어봅니다. 여행하듯 감상하며 예술의 역사와 미의식을 동시에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회차별 구성

1회 - 메트로폴리탄, 제대로 즐기는 법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Overview)

200만 점의 보물창고를 어떻게 볼 것인가.

미술관의 역사와 규모, 효율적인 관람 동선, 주요 명작 30선, 시간대별 추천 코스(2시간/4시간/하루 코스)와 관람 팁을 소개한다.

2회 - 신전에서 만나는 미의 기원 (Egyptian Wing, Greek & Roman Galleries)

이집트·그리스·로마의 미술을 통해 영원과 이상미를 탐구한다.

《템플 오브 덴두르》, 《헤트셉수트 여왕상》, 《디스크 던지는 청년》

3회 - 금빛 제단실을 지나 (Medieval Art Galleries)

신앙과 상징의 미술, 중세의 제단화와 성유물함, 스테인드글라스를 살핀다.

4회 - 빛으로 여는 인문주의 (European Painting 1200–1600)

르네상스 미술의 인문주의와 원근법, 인간 중심의 미학을 조명한다.

보티첼리, 라파엘로, 티치아노

5회 - 궁정의 회랑과 시민의 살롱 (European Painting 1600–1800)

바로크와 로코코의 감정과 화려함, 왕권과 시민 문화의 대조를 다룬다.

카라바조, 루벤스, 베르메르, 프라고나르

6회 - 현대미술의 새 언어와 로버트 리먼 컬렉션 (Modern and Contemporary Art Wing, Robert Lehman Collection)

20세기 미술의 추상과 실험의 미학의 새로운 언어를 살핀다. 더불어 한 개인의 안목이 만들어낸 로버트 리먼 컬렉션을 통해 수집과 미적 판단의 의미를 조명한다.

피카소, 로스코, 워홀, 폴록 등

각 지점별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걷다 – 세계 예술을 한 건물 안에서 만나는 여섯 번의 산책》

강사: 민윤정

 
회차
강의 주제
날짜
지점
메트 1. 개괄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Overview)
12.10 (수)
판교점
12.18 (목)
무역점
12.5 (금, 16:30)
목동점
메트 2. 이집트·그리스·로마 (Egyptian Wing, Greek & Roman Galleries)
12.24 (수)
판교점
1.8 (목)
무역점
12.12 (금, 16:30)
목동점
메트 3. 중세 (Medieval Art Galleries)
1.14 (수)
판교점
1.22 (목)
무역점
12.26 (금, 16:30)
목동점
메트 4. 유럽회화 1200–1600 (European Painting 1200–1600)
1.28 (수)
판교점
1.29 (목)
무역점
1.2 (금, 16:30)
목동점
메트 5. 유럽회화 1600–1800 (European Painting 1600–1800)
2.2 (수)
판교점
2.5 (목)
무역점
1.9 (금, 16:30)
목동점
메트 6. 현대미술·리먼 컬렉션 (Modern & Contemporary Wing, Robert Lehman Collection)
2.25 (수)
판교점
2.16 (목)
무역점
1.23 (금, 16:30)
목동점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5. 11. 10. 20:48 미술 이야기

어제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겨울학기 정규 강의 내용과 일정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보통은 정규 일정과 특강 일정을 함께 알려드리곤 했는데 이번 겨울학기에는 특강 일정이 많아서 따로따로 올려드리도록 합니다. 내일은 현대백화점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컬렉션을 자세히 소개해드리는 6차례의 특강 시리즈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서울에서는 세계 유명 미술관의 컬렉션 특별전이 3개나 열리는데요.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전시와 샌디에이고 미술관 전시의 경우 이미 시작했지만, 로버트 리먼 컬렉션 전시의 경우 11월 14일에 오픈합니다. 아래의 3개의 전시의 내용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오랑주리-오르세미술관 특별전 〈르누아르와 세잔 – 인상주의와 그 이후〉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2025.9.20~2026.1.25)
  •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Masterpieces from the San Diego Museum of Art From Renaissance to Impressionism -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2025.11.5~2026.2.22)
  •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로버트 리먼 컬렉션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 국립중앙박물관 (2025년 11월 14일~2026년 3월15일)

 

🎨 2025-2026 겨울, 서울에서 만나는 인상주의의 향연

세 개의 특별전을 좀 더 잘 감상하도록 합시다! 미술관 관람이 10배 즐거워지는 특강! 오랑주리·오르세 / 샌디에이고 / 메트로폴리탄의 로버트 리먼 컬렉션 – 세 전시를 모두 읽어보는 미술사 강의 시리즈!!

다가오는 겨울, 서울은 세계 미술의 중심이 됩니다.

파리의 오르세·오랑주리 미술관,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 미술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 세 곳의 명화들이 각각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옵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이 세 전시를 미리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민윤정 미술사 특강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각 전시의 작품과 시대를 잇는 미술사의 흐름을, 단 한 번의 강의로 깊이 있게 만나보세요.

📅 강의 일정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미술사 특강 (80분)

각 전시에 대한 소개는 이전에 올렸던 얼리버드 티켓 정보 링크 or/and 해당 미술관 홈페이지를 덧붙이니 참고하시길. 얼리버드 티켓 구입시기는 지났지만 예약링크를 가면 전시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시명
날짜
시간
지점
오랑주리·오르세미술관 특별전
〈르누아르와 세잔 – 인상주의와 그 이후〉
11.20 (목)
12:10~13:30
무역점
11.21 (금)
13:00~14:20
목동점
11.24 (월)
16:30~17:50
신촌점

11.25 (화)
14:30~15:50
천호점

12.1 (월)
13:40~15:00
중동점

12.3 (수)
13:40~15:00
판교점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11.20 (목)
14:00~15:20
무역점
11.28 (금)
13:00~14:20
목동점

12.1 (월)
16:30~17:50
신촌점

12.2 (화)
14:30~15:50
천호점

12.10 (수)
13:40~15:00
판교점

1.5 (월)
13:40~15:00
중동점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로버트 리먼 컬렉션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12.4 (목)
12:10~13:30
무역점
12.9 (화)
14:30~15:50
천호점

 

🌟 왜 이 강의를 들어야 할까요?

2025년 겨울, 서울이 인상주의의 도시로 변합니다.

오르세 미술관, 샌디에이고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까지!

세계 3대 미술관의 명작들이 한꺼번에 서울에 옵니다.

하지만 전시장에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 "유명한 작품인 건 알겠는데... 어떻게 봐야 하지?"
  • "르누아르와 세잔, 뭐가 다른 거지?"
  • "인상주의 이후엔 뭐가 나온 거야?"

이 강의들을 들으시면 여러분들의 전시 관람 경험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런 내용을 배웁니다

1️⃣ 오랑주리-오르세미술관 특별전 미리보기

오랑주리-오르세미술관 특별전 〈르누아르와 세잔 – 인상주의와 그 이후〉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2025.9.20~2026.1.25)

  • 오르세-오랑주리 미술관이 자랑하는 두 거장의 만남
  • 같은 시대, 전혀 다른 길을 간 두 예술가의 비밀
  • 인상주의에서 현대미술로 가는 분기점

2️⃣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미리보기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Masterpieces from the San Diego Museum of Art From Renaissance to Impressionism -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2025.11.5~2026.2.22)

  • 500년 서양미술사를 한눈에
  •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숨겨진 보물들
  • 인상주의는 어떻게 탄생했나?

3️⃣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로버트 리먼 컬렉션 특별전《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미리보기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로버트 리먼 컬렉션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 국립중앙박물관 (2025년 11월 14일~2026년 3월15일)

  • 메트로폴리탄의 전설적 컬렉터, 로버트 리먼
  • '빛을 수집한 사람들'의 의미
  • 인상주의 이후, 미술은 어디로 갔나?

 

💡 이 세 강의의 특별함

세 전시를 연결하는 큰 그림

각각 보면 흩어진 퍼즐, 함께 보면 완성되는 미술사의 흐름

🎯 전시장에서 바로 써먹는 감상법

작품 앞에서 무엇을 봐야 할지, 어떻게 느껴야 할지

📚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 80분 완성

500년 미술사의 핵심만 쏙쏙

🖼️ 놓치면 안 되는 작품 리스트

각 전시의 하이라이트와 숨은 보석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세 전시에 관심있고 관람 예정이신 분

✔️ 미술관은 좋아하는데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는 분

✔️ 인상주의가 뭔지 제대로 알고 싶은 분

✔️ 전시를 그냥 보는 것보다 맥락을 알고 보고 싶은 분

✔️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정리하고 싶은 분

 

🎁 강의 후 달라지는 것들

📍 전시장에서 작품 하나하나가 이야기를 걸어옵니다

📍 '좋다'와 '모르겠다'를 넘어 '이해한다'가 됩니다

📍 인상주의 전후 500년 미술사가 한 줄로 꿰어집니다

📍 다음 미술관 방문이 기대됩니다


🎨 2025-2026 겨울, 서울의 세 미술관

놓치지 마세요.

세계적인 명작들이 서울을 찾아오는 특별한 순간,

당신의 미술관 관람을 완전히 바꿔줄 80분의 여정에 함께하세요.


"미술은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누군가의 친절한 안내가 필요할 뿐입니다."

지금 바로 수강 신청하세요! 🎯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5. 9. 23. 22:13 미술 이야기

전시 개요

전시명: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기간: 2025.09.20 ~ 2026.01.25 (얼리버드 티켓 소지자: 2025.11.21까지)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관
작품: 세잔과 르누아르의 유화 51점, 관련 사진·영상 70여 점 (총 120여 점)


관람 프로세스와 현장 상황

예약 및 발권

온라인 예약자는 현장에서 종이 티켓을 발권받아야 합니다. 한가람미술관이 아닌 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되니 위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기 시스템

  • 지하 1층에서 태블릿에 전화번호 입력 후 대기번호 부여
  • 실시간으로 대기 그룹 수와 예상 시간 확인 가능
  • 제시된 대기시간과 실제 시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 (필자의 경우 예상 30분 → 실제 1시간 20분)

관람객 관리

전시 주최 측의 관람객 수 관리가 탁월했습니다. 외부 대기 공간은 붐볐지만, 전시장 내부는 쾌적한 관람 환경이 유지되어 작품 감상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 정보

  • 온라인 가이드: QR코드 스캔 후 스마트폰 이용, 3,000원
  • 현장 대여: 오디오 기기 대여, 3,000원
  • 추천: 기술적 안정성을 고려할 때 현장 대여를 권장

전시 구성과 특징

세계 순회전의 마지막 여정

이 전시는 세계 각국을 순회한 특별전으로, 한국이 마지막 개최국입니다.

순회 일정:

  • 이탈리아 밀라노 (2024.03.19~06.30)
  • 스위스 마르티니 (2024.07.13~11.19)
  • 홍콩 (2025.01.17~05.07)
  • 일본 도쿄 (2025.05.29~09.07)
  • 한국 서울 (2025.09.20~2026.01.25)

전시 섹션 구성

전시는 서양미술사의 회화 장르를 기준으로 6개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 Section 1: 세잔과 르누아르 - 두 작가의 관계와 교류
  2. Section 2: 야외에서 - 풍경화 비교
  3. Section 3: 정물에 대한 탐구 - 정물화 비교
  4. Section 4: 인물을 향한 시선 - 초상화 비교
  5. Section 5: 폴 기욤의 수집 - 컬렉터의 역할
  6. Section 6: 두 거장과 피카소 - 20세기에 남긴 유산

여기에 부연설명을 좀 보태자면, 세잔과 르느와르의 작품세계를 비교하면서 조명하는 전시로 서양미술사에서 회화의 다섯가지 장르 - 역사화, 초상화, 풍경화, 장르화, 정물화 - 중에서 세잔과 르느와르가 작업하지 않았던 역사화와 장르화를 제외하고 장르별로 구분해서 전시한 것이다.


큐레이션의 탁월함

비교 전시의 효과

세잔과 르누아르의 작품을 나란히 배치한 전시 기법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작가의 서로 다른 접근 방식과 화풍을 직접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어, 각 작가의 개성과 특장점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 수량의 의미

총 51점의 유화 작품이라는 수량이 처음에는 적어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이것이 전시의 강점이었습니다. 엄선된 작품들이 넉넉한 공간에 여유롭게 배치되어 각 작품에 집중하며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미술사적 의의와 학습 효과

세잔에 대한 새로운 이해

폴 세잔은 일반 대중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작가 중 하나입니다. 본질적 형태를 탐구하는 그의 철학적 작업과 반복적인 주제 의식은 설명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 르누아르와의 비교를 통해 세잔의 작품 세계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르누아르 재발견

아름다운 여성상과 부드러운 색채로 잘 알려진 르누아르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류머티즘으로 고통받으며 붓을 손에 묶어가며 그림을 그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 자료들은 작가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했습니다.

컬렉터의 중요성

폴 기욤과 장 발테르의 '발테르-기욤 컬렉션'을 통해 컬렉터가 미술사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탁월한 안목과 기획력, 그리고 경제적 뒷받침이 결합되어 이러한 훌륭한 컬렉션이 형성될 수 있었고,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이런 전시를 볼 수 있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전시의 강점

1. 체계적인 관람객 관리

  • 대기 시스템을 통한 입장 조절
  • 전시장 내 쾌적한 관람 환경 유지
  • 작품별 충분한 감상 시간 확보

2. 참신한 전시 기획

  • 세잔과 르누아르의 비교라는 새로운 관점
  • 장르별 체계적 구성
  • 풍부한 참고 자료와 영상 콘텐츠

3. 교육적 가치

  • 미술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제공
  • 컬렉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
  • 작가 연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제시

기프트샵 정보

다양한 전시 관련 굿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반 굿즈: 우산, 마스킹테이프, 마그넷, 에코백 등
특별 상품: 발매트, 쟁반 등 특색 있는 아이템들
인쇄물: 엽서, 포스터, 고급 프린트 작품 (35만원대, 가필 포함)

촬영 금지로 인해 엽서 구매가 인기가 높았으며, 고급 프린트 제품은 원작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총평 및 추천사유

이번 전시는 좋은 전시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1. 우수한 작품: 오랑주리와 오르세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2. 탁월한 큐레이션: 두 작가의 비교라는 참신한 접근
  3. 체계적 운영: 관람객 관리와 전시 환경
  4. 교육적 가치: 미술사적 이해의 심화

특히 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 미술사를 공부하는 학생들, 그리고 세잔과 르누아르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관람 팁

  •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방문 (대기시간 + 관람시간)
  • 도록이나 관련 자료를 미리 살펴보면 더 풍부한 관람 가능
  • 오디오 가이드 적극 활용 권장
  • 작품 촬영 불가하니 기념품 구매 고려

평점: ★★★★★
올해 본 전시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전시로, 미술 애호가라면 꼭 관람하시길 권합니다.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5. 9. 20. 08:52 미술 이야기

 

Francisco de Zurbarán’s “Agnus Dei” (1635-40) Prado Museum

 

뜬금없이 양 한마리다. 그리고 제목은 '하나님의 어린 양'. 그리고 양이 드넓은 초원을 누비고 다니는 이미지가 아닌 네 다리가 묶인 채로 선반 같은 데 얹혀 있는 상황으로 봐서는 '희생양'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제목의 '하나님의 어린양'에서 미루어 짐작해보자면, 직접적으로는 인류를 위해서 희생을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양이 될 것이다. 따라서 맥락없이 그려진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양 한마리. 다리가 끈으로 묶여있는 것으로 보아, '희생양'인 것 같은 이 양 한마리는 우리 인간들을 위해 희생을 감내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이미지라 봐서 무방할 것이다. 

전후 보충설명이 될 만한 주변 풍경도 없이 검은 배경과 무채색의 단 위에 놓여있는 귀여운 양 한마리는 이미 죽은건지 아님 이미 낙담해서 포기해서 그런지 다소곳하게 놓여진대로 있기에 더욱 애처럽고 안타깝기 그지 없다. 이러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동물이 우리를 위해 희생을 한다고 해도 이렇게 맘이 아픈데, 하물며 이것이 예수님을 상징한 것이라면... 기독교인들이 이 그림을 보고 느꼈을 감정은 감동과 신앙심으로 가득했으리라. 그리고, 그러한 감동은 보송보송한 양털 하나하나 생생하게 그려낸 프란시스코 데 주르바란이라는 화가의 탁월한 기량으로 더욱 깊어졌다고 할 수 있다.

Francisco de Zurbarán (1598–1664) The Martyrdom of St. Serapion (1628) oil on canvas ; 120 × 103 cm, Wadsworth Atheneum Museum of Art

그의 대표작으로는 주로 성인의 모습이나 종교화의 장르라 그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동물을 그렸던 것은 알지 못했는데, 역시나 신앙심 깊은 화가였던 듯 모든 것이 다 종교와 연결된다.

 

Francisco de Zurbarán, Still Life with Lemons, Oranges and a Rose (1633) oil on canvas ; 62.2 cm × 107 cm, Norton Simon Museum, Pasadena

심지어 그가 그린 <레몬, 오렌지 그리고 장미가 있는 정물>(1633)이라는 작품 역시 일견 평범한 정물화이지만, 해석에 따라서는 '삼위일체' 혹은 '동정녀 마리아에 대한 칭송'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렌지는 영생을, 장미 꽃과 함께 놓인 맑은 물이 담긴 잔은 '동정녀 마리아의 성령으로 잉태함'을 상징한다고. 그리고 레몬의 경우, 고난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혹자는 그려진 것이 레몬이 아닌 유자라고 보기도 한다고. 그리고 흔히 선악과를 사과라고 알고 있지만, 초기 문헌에 따르면 애초에 선악과는 유자였다고도 전해진다. 레몬 혹은 유자는 고달프고 신산한 현세의 삶 속에서 겪게 되는 유혹이 되는건가? 아닌게 아니라, 그냥 평범한 정물화라고 하기엔 무대 조명과도 같은 밝은 빛이 과일들과 꽃 그리고 찻잔에만 쏟아지고 배경은 최대한 단순하고 어둡게 표현한 탓에 사뭇 경건함이 깃들어 있다.

이렇게 주변을 어둡게 하고 주제가 되는 사물이나 인물에만 스포트라이트가 떨어지게 그리는 것은 이탈리아의 카라바조의 주특기였고, 데이비드 호크니를 위시한 연구가들은 그것이 그가 카메라 옵스큐라를 이용해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한 카라바조의 키아로스크로 기법 (구체적으로는 테네브리즘 tenebrism)을 프란시스코 데 주르바란은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때로는 적은 말이 더 폐부를 찌르고 단순한 표현이 더 깊게 맘을 움직인다. 개인적으로는 '성자 세르피온의 순교'라는 작품보다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는 작품이 훨씬 더 크게 맘 속에 울린다.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5. 9. 16. 13:40 미술 이야기

강남의 버버리 플래그십스토어 4층에 있는 버버리 아트스페이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시가 있어서 다녀왔다. 

 

Emotional Legacies

Celia Hampton, Martyn Cross, Tomo Campbell

2025.9.3~9.25

Burberry Art Space

작년에 오픈했던 버버리 플래그십 스토어 내의 버버리 아트 스페이스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작년의 오픈전에는 영국의 여성 신진 작가 3인전이었는데, 이번에도 3인전은 3인전인데 여성작가 한정은 아니고 영국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먼저 예약 링크를 올려둔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가능한 일자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도슨트 예약을 추천. 낯선 매장 공간, 더 낯선 작가들의 작품을 편하게 관람하면서 이해하기 좋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232531

 

네이버 예약 :: 버버리코리아

영국 현대 미술을 조명하는 버버리 아트 스페이스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 감정의 유산(Emotional Legacies)을 만나보세요. 오랜 시간 예술을 후원해 온 버버리는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예술가들의

booking.naver.com

 

원래 VIP용 공간이었던 것을 갤러리로 바꿔서 작년에 오픈전을 했는데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좋은 작품으로 가득 채워서 인상 깊었다. 이번에도 3명의 영국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가 있어서 도슨트 설명이 있는 시간을 예약해서 다녀왔다.

 

크지 않은 공간이고 3개의 벽에 각각 한 작가의 작품들이 걸려 있는 식이다. 작년에도 그랬다. 뭐라고 딱 꼬집어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작년의 전시와 이번 전시에도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는 것 같다고 느껴졌다. 이게 영국적인 것인지는 잘모르겠지만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개인적으로는 토모 캠벨이라는 작가의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내가 신화적인 내용이나 유려한 선을 좋아하는구나 느끼게 되었다.

아래가 토모 캠벨의 작품. 

가운데 하얗고 어린 망아지 같은 생물체 위로 청록색 선이 그어져 있는데, 내 눈에는 그게 유니콘처럼 보였다. 약해보이면서도 신비로운 힘을 가진 듯한 모습이라 맘이 갔다. 유니콘(?)의 양쪽 위쪽으로는 그리스 여신과도 같은 여인의 모습이 얼핏얼핏 보여서 더욱더 신화적 분위기가 감돌았다. 프라이머를 칠하지 않은 로우 캔버스에 밑그림 없이 즉흥적으로 그린듯한데 이러한 작법이 화면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듯하다.

Tomo Campbell, Almost Always Without Saying (2025)

 

가운데 있었던 가장 큰 작품은 <If by then>이라는 제목이다. 이 역시 '만약 그때까지~'라는 뜻이지만 작품과의 연관성은 읽어내기 힘들다. 가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안보인다. 하지만 자유로운 선의 흐름, 그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인물과 동물의 모습들이 흥미롭다. 처음에는 콜라쥬 작품인가 했는데 도슨트 분 말로는 아니라고 하셨고, 자세히 보니 아닌게 아니라 마스킹 테이프를 붙였다 떼었는지 경계선이 있긴 하지만 하나의 캔버스 천이었다. 왜 그런 경계선을 넣기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화면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더 풍요로운 이야기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은 분명하다.

아래의 인물은 전체 화면에서 상단의 거의 가운데 그려진 인물인데 마치 나무에 몸을 숨기고 얼굴만 내어놓은 것 같은 모양새인데 다리쪽을 보면 아래 그려진 말 위에 타고 있는 듯하기도 하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이 그리스 신화라면 소년 혹은 청년이 손에 든게 카두케우스라는 가정 하에 에르메스인가 싶기도 하다.

Tomo Campbell, If by then (2025)

라벨이 한켠에만 붙어서 세 작품의 제목을 주루룩 적어놔서 정확히 확언할 수는 없지만 짐작컨데 <Meanwhile>이다. '(어떤 다른 일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에'라는 의미인데 이 제목이 그림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것은 없다. 이 작가의 작품 제목은 추상화에서 <무제>라고 적힌 것과도 같다. 제목으로 작품의 내용을 짐작하거나 이해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화면의 두 남자가 각각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얼핏보고 신부복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 동일인이 움직인 동선대로 표현하는 채색삽화식 그림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다. 

작품의 수가 가장 많았고 작품 크기도 다양했던 마틴 크로스의 작품들. 그의 작품은 일견 구상화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유심히보면 주제를 알아보기 힘든 작품들이다. 아래 맨 왼쪽 작품 <Silent Cipher>의 경우, 얼핏보면 소보로 소금빵같이 생겼는데 오른쪽 아래쪽으로 눈이 있고, 삐져나온 팔과 손이 보인다. 게다가 그 손의 엄지손가락에서는 연기같은게 몽글몽글 피어오르고 있다. 생명체라고 하기에도 괴기한 모습은 남자의 두상을 그린것 같지만 자세히보면 그렇지도 않은 <Living Sapphires>라는 작품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번 전시에서 유일한 여성작가인데 내용은 가장 터프하다. 아래의 제목이 모두 <Demolition>. 철거 장면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작품에 따라서는 그 철거 현장에서 나온 콘크리트나 자갈 등의 부스러기들을 함께 물감에 섞어 사용하기도 해서 자세히보면 화면에 요철이 있기도 하다. 그런 파괴의 현장을 그리면서도 색상은 파스텔톤으로 화사한 것이 대조적이다. 그리고 가장 작은 가운데 작품의 높이가 유난히 낮게 걸려 있어서 눈에 띄었는데 그게 작가의 요청이었다고.

9월25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예약 후 가보시길. 

 

* 24년 버버리 아트스페이스 전시리뷰 및 예약 정보 @버버리 코리아 플래그쉽 스토어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637973263

 

버버리 아트스페이스 전시리뷰 및 예약 정보 @버버리 코리아 플래그쉽 스토어

이 전시에 대해서는 따로 알리는 포스팅을 작성하지 않았다. 요즘 너무 바쁜데다가 감기까지 걸려서 느긋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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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5. 9. 1. 15:31 미술 이야기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많은 분들이 꿈꾸는 도시, 뉴욕. 그 중심에 자리한 세계적인 문화의 보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직접 가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현대백화점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맺은 파트너십을 기념하여,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메트로폴리탄 컬렉션 특강을 소개해드립니다. 그동안 세계 유명 미술관을 다루는 정규강의에서는 매주 다른 미술관을 순회하며 개괄적으로만 살펴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만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5천 년 인류 문명사를 아우르는 메트로폴리탄의 방대한 컬렉션을 깊이 있게 탐험해보세요. 고대 이집트의 신비로운 유물부터 인상파 거장들의 명작까지, 평소 스쳐 지나갔던 작품들 속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적 맥락을 함께 발견해나가겠습니다. 뉴욕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고, 당장 여행이 어려우시다면 이 강의가 특별한 문화적 여행이 되어드릴 것입니다. 흔치 않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현대백화점 X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 기념 특강 안내

현대백화점과 미국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제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6회 특강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연계 행사에 대해서는 두차례에 걸쳐서 포스팅을 한바 있는데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그 내용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알아두시면 유용한 정보입니다.

* 현대백화점 APP 회원 혜택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컬렉션 소개

강의가 진행될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지점은 판교점, 무역센터점, 목동점입니다. 가까운 지점을 택하셔서 수강신청 하시길 바랍니다.

📅 강의 일정표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하이라이트 가이드》

판교점

수 15:30~17:00

9.3 1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속으로 – ‘세계 미술의 집합소’

9.17 2강: 고대의 미 – 이집트, 그리스, 로마의 미술

10.1 3강: 중세와 신의 미술 – 종교와 상징의 세계

10.15 4강: 르네상스와 인간의 재발견

11.5 5강: 빛과 감정의 시대 – 바로크와 로코코

11.12 6강: 근대와 현대 – 인상주의에서 추상화까지

 

무역센터점

목 14:00~15:30

9.18 1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속으로 – ‘세계 미술의 집합소’

9.25 2강: 고대의 미 – 이집트, 그리스, 로마의 미술

10.16 3강: 중세와 신의 미술 – 종교와 상징의 세계

10.23 4강: 르네상스와 인간의 재발견

11.6 5강: 빛과 감정의 시대 – 바로크와 로코코

11.13 6강: 근대와 현대 – 인상주의에서 추상화까지

 

목동점

화 15:30-17:00

9.9 1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속으로 – ‘세계 미술의 집합소’

9.23 2강: 고대의 미 – 이집트, 그리스, 로마의 미술

10.14 3강: 중세와 신의 미술 – 종교와 상징의 세계

10.28 4강: 르네상스와 인간의 재발견

11.11 5강: 빛과 감정의 시대 – 바로크와 로코코

11.25 6강: 근대와 현대 – 인상주의에서 추상화까지

 

이상 이번 가을 놓치기 아까운 강의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잘 살펴보시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더 이상 미루지 마시고 수강해보시길 바랍니다.

 

 

* 현대백화점 APP 회원  혜택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926164717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컬렉션 소개 

 

현대백화점 APP 회원 혜택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번에 현대백화점이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한다. 미술사를 공부하고 현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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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컬렉션 소개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936811928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컬렉션 소개 (feat.현대백화점APP 혜택)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컬렉션 소개 현대백화점과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여 현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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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5. 8. 27. 13:38 미술 이야기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가을학기 정규수업 개강이 다가왔습니다!

수강을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개강 일주일 전까지는 수강신청을 완료해주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은 이제 온라인으로만 가능합니다. 

미술계에서 가을은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키아프&프리즈 행사도 열리고 있고 이에 발맞춰 미술전시는 물론 연계행사도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가을에 좋은 전시들과 행사들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어제는 현대백화점 각 지점에서 열리는 풍성한 전시와 연계행사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오늘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가을학기 미술사 강의와 이번에 현대백화점X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특강 시리즈에 대해서 재공지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일전에 전해드렸지만 놓치면 아까운 기회라고 생각되어서 다시한번 더 공지해 드립니다. 평소에 미술사나 미술관람에 관심이 있었던 분,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 혹은 예전에 방문했는데 그 곳의 작품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 이번 학기의 정규강의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특강 시리즈를 수강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025년 가을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미술사 강의안 및 일정 안내

명화는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입니다.

《명화 속 인간극장》에서 작품을 해석하는 힘을 길러보세요.

2025 현대백화점 가을학기 강의안
🎨《명화 속 인간극장: 그림에 숨은 이야기와 운명》
강사: 민윤정 (미술사학자)
1주. 사랑과 스캔들, 그림이 된 치명적 관계: 보티첼리, 앵그르, 마네
2주. 죽음과 영광, 미술 속 비극의 영웅: 제리코, 브뤼헬, 피카소
3주. 왕과 권력자들의 이미지 전략: 루벤스, 리고, 다비드
4주. 여성 화가들의 그림자와 빛: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메리 카삿, 수잔 발라동
5주. 명화 속 반려동물과 상징의 세계: 얀 반 에이크, 티치아노, 고야
6주. 미술관에서 단 하나만 본다면? 엘 그레코, 존 싱어 사전트, 모네 프라도에서 오르세까지
7주. 폭력, 저항, 풍자 — 캔버스 위 사회 비판: 고야, 도미에, 게르하르트 리히터
8주. 미술 속 패션과 시대 정신: 와토, 프라고나르, 르누아르
9주. 빛, 창, 거울 — 시선의 미스터리: 얀 반 에이크, 베르메르, 벨라스케스
10주. 명화를 읽는 힘, 그리고 나만의 미술 감상법: 프리드리히, 호퍼, 호크니

■ 수강 추천 대상:

미술에 관심이 있지만 깊은 이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껴왔던 분, 미술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감상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분,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미술관에서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하고 싶은 분에게 적합합니다.

🕰️ 강의 일정

지점
일정
시간
횟수
(월1회 백화점 휴관시 휴강)
중동점
9.1 ~ 11.10 (월)
13:40~15:00
10회 [9.15/ 10.6 /11.10 휴강예상]
신촌점
9.1 ~ 11.3 (월)
16:30~18:00
8회
천호점
9.9 ~ 11.4 (화)
14:30~16:00
8회
판교점
9.3 ~ 11.12 (수)
13:40~15:00
10회
무역센터점
9.4 ~ 11.13 (목)
12:10~13:30
10회
목동점
9.5 ~ 11.14 (금)
13:10~14:30
10회
 

👩‍🎨 강사 소개 – 민윤정

  • 오하이오 주립대 미술사 박사과정 수료 (ABD)
  • 텍사스 주립대 미술사 석사
  • 미국 웩스너 센터, 어반 스페이스 큐레이터 부서 근무
  • 《폴 존슨의 새로운 미술의 역사》 ,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의 역사》 등 번역
  • 예술의 전당 <프란시스 베이컨 展> 도록 집필


현대백화점 X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 기념 특강 안내

현대백화점과 미국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제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6회 특강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연계 행사에 대해서는 두차례에 걸쳐서 포스팅을 한바 있는데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그 내용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알아두시면 유용한 정보입니다.

* 현대백화점 APP 회원 혜택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컬렉션 소개

강의가 진행될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지점은 판교점, 무역센터점, 목동점입니다. 가까운 지점을 택하셔서 수강신청 하시길 바랍니다.

📅 강의 일정표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하이라이트 가이드》

 
회차
강의 주제
판교점
(수 15:30)
무역센터점
(목 14:00)
목동점
(화 15:30)
1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속으로
– ‘세계 미술의 집합소’
9월 3일
9월 18일
9월 9일
2강
고대의 미
– 이집트, 그리스, 로마의 미술
9월 17일
9월 25일
9월 23일
3강
중세와 신의 미술
– 종교와 상징의 세계
10월 1일
10월 16일
10월 14일
4강
르네상스와 인간의 재발견
10월 15일
10월 23일
10월 28일
5강
빛과 감정의 시대
– 바로크와 로코코
11월 5일
11월 6일
11월 11일
6강
근대와 현대
– 인상주의에서 추상화까지
11월 12일
11월 13일
11월 25일

이상 이번 가을 놓치기 아까운 강의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잘 살펴보시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더 이상 미루지 마시고 수강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이전에 포스팅했던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가을학기 정규 강의 내용, 현대백화점X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 기념 특강시리즈, 그리고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온라인 등록방법들에 대한 포스팅 링크입니다.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으니 해당 항목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미술사 강의 개강공지 및 수강신청 안내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948305959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미술사 강의 개강공지 및 수강신청 안내

세월이 정말 빠릅니다. 어느새 다시 가을 학기 등록을 할 시간이 돌아왔어요. 아직 시간이 좀 있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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