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5. 05:25
미술 이야기
일전에 내가 좋아하는 Wrong Hands ('부적임자'라고 해야하나?)의 "미술사 속의 유명 작가들의 크리스마스 트리"편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엔 그 2편. 개인적으로 이번 편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피카소와 뭉크는 100미터 밖에서 봐도 피카소와 뭉크다.
에밀리 카 (Emily Carr)의 경우, 나란히 한 작가들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크리스마스 나무로 사용할 법한 나무를 많이 그린 작가이므로 인정. 포장 매니아 크리스토와 사각형만 줄창 그린 마크 로스코, 중절모가 대명사가 된 르네 마그리트, 그리고 발레리나를 즐겨 그린 드가... 다 작가의 특징을 잘 짚어냈다.
참고로 에밀리 카의 작품 하나 소개.
Wrong Hands의 위트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한 컷 혹은 두컷으로 미술사적인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대신하고자 한다. 남이 다 그려놓은 그림에 인사만 살짝 얹는 식.
여러가지로 어수선한 나날이지만, 내년은 나아지리란 희망을 가지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보면서 잠시 어릴 적 즐거웠던 추억도 떠올려보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도록 해야지!
여러분들도 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1편 안보신 분들은 한번 비교해서 보세요. 여러분들의 최애 크리스마스 트리는 무엇인가요?
#메리크리스마스, #WrongHands, #JohnAtkinson, #만화로보는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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