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전시회 소개 하나 더 해드릴게요. 이번에는 언택트 시대이자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시의적절하다고도 할 수 있는 가상전시인데요.
전시회 사이트의 문구를 따르자면 김환기 화백 특별전인 <다시 만나는 김환기의 성좌>는 총 5개의 공간과 1개의 아틀리에 공간으로 전시관을 구성했고, 각각의 공간에서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실제로 잠시 들어가서 둘러봤는데, 마우스를 움직여서 가상의 공간을 둘러다니다보니, 동물의 숲에 온 듯한 착각이~
(아~오해하실까봐 한마디 덧붙이자면, 제가 그런 가상공간이 딱히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왠지 제 아바타는 메타버스에 들어가면 힘을 못씁디다. 왜 제 캐릭터는 제자리서 펄쩍펄쩍 뛸 수만 있는걸까요? 다른 사람들은 막 뛰어다니는데, 제 캐릭터는 두리번두리번 거리다 그냥 풀쩍풀쩍 뛰기만...그래서 대부분 잠시 후 조용히 빠져나오죠.)
하지만 여기선 가상의 공간이지만 미술품 전시회니까 뛰어다닐 필요도 그래서도 안되겠죠? ^^ 그냥 쭉 화살표 따라 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서 이어폰 마크를 클릭하면 흘러나오는 작품에 대한 간단한 해설을 들으면 된답니다. 흥미롭게도 가상의 티켓을 제작할 수도 있는데, 참가하고 SNS에 공유하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인 듯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가보세요~ 이젠 진정 메타버스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