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과 사자

포스팅에서 자주 언급해서 제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여러 지점에 출강하고 있는 것은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센터의 경우, 겨울 학기는 이미 개강을 했습니다. 개강을 했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서양 미술 속의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 강좌에 대한 수강생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수강생분들이 강의의 깊이와 풍부한 내용에 큰 만족을 표하고 계시고 있어요.

게다가 이번 강좌는 제가 지난 수년간의 강의 기간 동안 한번도 본격적으로 다뤄보지 않았던, 처음으로 시도하는 주제라서요. 제가 강의 준비는 원래 열심히 하지만, 이번 강의의 경우 접근법도 다르게 시도해보면서 엄청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거든요.

이번 겨울 학기 내용에 대해서는 공지해드린 적 있지만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서양 미술 속의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원천이 되는 오비디우스의 <<변신>>과 아풀레이우스의 <<황금 당나귀>> 등에 나타나는 이야기들 중에서 서양 미술에서 인기 있는 주제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야기들을 선별해서 진행합니다. 이들 신화의 내용을 살펴보고 어떻게 서양 미술 작품 속에서 표현되었는지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원래 10주 과정인데 현재 4주차 접어들고 있습니다. 주별 강의 주제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앞의 숫자가 주차입니다. 

1. 아폴로와 다프네: 아폴로의 사랑을 피해 도망치던 다프네가 나무로 변하는 이야기.
2. 피라무스와 티스베: 서로 사랑하나 가족의 반대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연인의 이야기.
3. 프시케와 큐피드: 사랑의 신 큐피드와 인간 여인 프시케의 사랑과 시련을 극복하는 이야기.
4.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결혼하는 이야기.
5. 에코와 나르시서스: 자신의 사랑을 거절당한 님프 에코와 자신의 반영에 반한 나르시서스의 이야기.
6. 제우스의 여인들: 제우스가 다양한 연인들과의 연애로 여러 자식들이 탄생, 신화가 풍성해지는 이야기.
7. 다이애나와 악테온: 사냥의 여신 다이애나를 우연히 보고 사슴으로 변해 사냥당하는 악테온의 이야기.
8. 패리스의 심판: 아름다움의 여신 세 명 중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를 패리스가 심판하는 이야기.
9. 다이달로스와 이카루스: 다이달로스가 만든 날개로 탈출을 시도하다 해에 가까워져 추락하는 이카루스의 이야기.
10. 아라크네와 아테네: 자신의 직물 실력을 자랑하다 여신 아테네와 경쟁하고 거미로 변하는 아라크네의 이야기.

이번 겨울,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서양 미술의 매혹적인 만남을 함께 경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깊이 있는 지식과 풍부한 이야기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309840580

이하는 처음 올렸던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겨울 학기 내용에 대해서 공지했던 포스팅입니다.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274599149

요약 - 자주 그 앞을 지나다니면서도 한번도 안들어가본 봉은사. 도심 한가운데 있어서 최신 건축물이라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지났는데 알고보니 유서 깊은 사찰이었다. 둘러보니 좋더라~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310718280

이 역시 지난 팝업 행사이긴한데 2023년 1월 시작해서 반년동안 진행되었던 리움에서의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전시회를 관람한 분이시라면 익숙할지도. 그 마우리치오 카텔란 작가의 스튜디오 명이기도 하고 그가 출판하는 잡지의 이름이 'Toilet Paper', 화장지다. 그 화장지라는 이름으로 이번엔 목욕용품과 향 제품들을 출시했나보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이 브랜드 생산에 직접 관여하는지 아니면 그냥 저작권만 넘긴건지는 모르지만 재미있어서 소개해본다.  내가 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행사는 끝났지만 모르긴 몰라도 다른 곳에서도 행사를 계속 할 것 같아서 다음번에 마주치시면 알아보시라고 알려드리는 것이다.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305173427

제한된 인원만 예약한 사람에 한해 진행하는 행사이고 이미 끝난 행사라 가보시란 말씀은 못하지만 재미있었던 행사라 리뷰. 

스탠드오일는 핸드백 브랜드다. 스탠드 오일에 대해서는 블로그에서 몇 번 포스팅을 했고 방문했을 때마다 제품자체의 품질은 물론이고 자주 바꾸는 매장 컨셉과 아이디어도 재미있어서 좋아하는 곳이다.  그 곳에서 진행하는 윈터 밋업 행사. 나도 처음 가봐서 뭘 기대해야할지 모르고 갔었는데 기대 이상 재미도 있고 선물도 후한 행사였다. 다음 번 행사도 알게 된다면 꼭 가보고 싶다.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30878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