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14. 12:15
일상 이야기
한겨울인지 모르고 무럭무럭 자라는 우리집 과수원. 빈약하기 그지없는 줄기에 무려 방울 토마토가 20개가 열렸다. 처음엔 모두 녹색이라 구분도 안되더니, 이제는 제법 붉은 색이 올라와서 확연히 열매임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2019년 1월에는 모두 푸른 나의 방울토마토 줄기와 열매
이제는 확연히 붉은색을 띠는 방울토마토들
그리고 독야청청 올라오는 줄기는 파프리카인지 방울토마토인지 알 수 없었는데,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방울토마토 같다. 재작년 방울토마토가 열린 후, 난생 처음 수확의 기쁨을 가지고 이번에는 내가 사서 씨를 뿌렸건만 아무 소식도 없어서 그냥 망했다고만 생각했는데, 그 중에 생존한 씨앗이 있었나보다.
정체를 알수 없었던 독야청청 줄기
이제는 방울토마토임이 분명해진 독야청청 줄기
파프리카도 너무 무성해서 분갈이를 해준다고 했는데, 난생처음 해보는거라 제대로 살아날지 안할지는 모르겠다. 파프리카 싹들은 분갈이 후에 다시 올리는 걸로...제발~ 살아나라~
너무 무성해진 파프리카 싹들.
키우는 즐거움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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