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과 사자 :: True Luxury with Art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로비 안쪽
2024. 11. 14. 10:40 미술 이야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로비 안쪽에서는 True Luxury with Art 라는 이름으로 한두달에 한번씩 내용을 바꾸는 전시 공간이 있다. 여기는 정식 갤러리라고 할 수는 없고 로비 공간에 가벽을 설치해서 여는 간이 전시 형식이다. 하지만 전시되는 작품의 퀄리티는 좋기 때문에 가끔 들러보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여기에서의 전시는 내 블로그에 소개를 여러차례 했다.

 

 

이번의 전시는 윤형재라는 작가의 개인전이다. 설명문에 따르면 홍대와 뉴욕의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수학한  윤형재 (1954-) 작가는 "보이지 않는 세계와 자연의 메시지, 미지의 아름다움을 백색 공간에 독창적인 시각언어로 표현하는 서양화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백색 캔버스 위에 겹쳐진 기하학적 기호와 색채 패턴 미래적 언어, 빛의 추상적 상호작용을 통해 함축된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구성과 기호의 리드미컬한 배치로 따뜻하고 편안한 감성을 자아냅니다."라고 나와있다. 

 

 

 

 

윤형재, 예술가의 십자가 White Future Another World (2024) oil, acrylic; 135x77cm

 

 

posted by 잠자는 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