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과 사자 :: '2025/01 글 목록
2025. 1. 4. 09:01 미술 이야기

봄가을보다는 전시회 수가 줄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추려본 '볼 만한 전시회' 리스트. 

보통 전시회 리스트 뽑을 때 내 동선과 체력을 감안해서 서울에서의 전시 위주로 정리를 하는데 이번에는 지방에서 열리는 전시 중에서 눈에 띄는 것들이 있어서 몇 개 추가했다. 나만해도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가보고 싶은 전시들이다. 일단 1월에 하고 있는 전시 중 가고 싶은 전시들 리스트을 정리했다. 

호암미술관 - 니콜라스 파티 (2024.8.31~2025.1.19)

헤드비 갤러리 (성남 분당) – 헤드비 갤러리 연말선물 전 <Winter Gift> Hedwig gallery artsits (2024.11.13 ~2025.1.25)

국제 갤러리- 빌 비올라 Bill Viola: Moving Stillness (2024.12.3~2025.1.26)

국제 갤러리 – 지나 박 Jina Park, Rocks, Smoke, and Pianos (2024.12.3~2025.1.26)

아뜰리에 에르메스 -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개인전 《파라노이아 파라다이스 (Paranoia

Paradise)》 (2024.11.22~2025.2.2) (매주 수요일 및 설날 연휴 휴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2024.7.19~2025.2.2)

아트스페이스 호화 - 엘리자 고스 (Eliza Gosse), 사무엘 컨던 (Samuel Condon), 이정웅, 황다연 《Naïve Realism》 (2024.12.27~2025.2.2)

울산시립미술관 - 예술과 인공지능 Art and Artificial Intelligence (2024.11.14~2025.2.16)

송은 - 제24회 송은미술대상전 (2024.12.17~2025.2.22)

아모레퍼시픽미술관 (APMA) - 엘름그린 & 드라그셋 (2024.9.3~2025.2.23)

헤레디움 (대전) - 《마르쿠스 뤼페르츠: 죄와 신화, 그리고 다른 질문들》 (2024.9.1~2025.2.28)

KF갤러리, 모자이크 시대를 초월한 이탈리아 예술코드 (2024.11.15~2.28) (멀티미디어 전시/무료)

현대카드 스토리지 - 미카 로텐버그 《Mika Rottenberg: NoNoseKnows》​ ​(2024. 10. 23~2025.3.2)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접속하는 몸: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 (2024.9.3~2025.3.3)

마이아트뮤지엄 툴루즈-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2024.9.14~2025.3.3) (리뷰 참조 요망)

덕수궁 돈덕전 - 모던 라이트: 대한제국 황실 조명 (2024.11.27~2025.3.3)

울산시립미술관 - 한발짝 더 가까이 김우진 개인전 (2024.10.2~2025.3.9)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올해의 작가상 2024 (2024.10.25~2025.3.2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이강소: 풍래수면시 (2024.10.25~2025.3.23)

현대백화점 판교점 내 현대 어린이책 미술관 - 일러스트레이터 파비안 네그린 《Adventure Beyond Childhood》 전 (2024.11.26~2025.3.23)

제주현대미술관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읽다》 (2024.11.26~2024.3.30)

경주 예술의 전당 알천미술관 - 《초현실주의, 100년의 환상》 (2024.12.24~2025.5.11)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 -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2025.1.10~7.12)

국립중앙박물관 -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2023.6.15~2027.5.30)

전시를 자주 가지 않아서 어떤 전시를 가야할 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최소한 아래 3군데에서 하는 전시는 꼭 가보시라는 의미에서 따로 뽑아 봤다. 리뷰를 올린 것도 있고 반 고흐 전은 아직 나도 못가봤다. 참고하시길. 

국립중앙박물관 -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Vienna 1900, The Dreaming Artists)》 (2024.11.30~2025.3.3) (리뷰 참고 요망)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오리지날 명화전시 (2024.11.29~2025.3.16)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The Master of Light Caravaggio and His Descendants (2024.11.9~2025.3.27) (리뷰 참고 요망)

 

갤러리와 미술관의 자세한 위치는 아래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713925142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볼 전시회 2025년 1월 (수시 보강)

2025년 1월이 밝았다. 두달 반 넘게 감기로 골골 대다보니까 일정들이 다 밀려서 전시관람은 일의 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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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5. 1. 2. 10:18 미술 이야기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라는 전시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작년인데 가고 싶었는데 시간을 못내서 못가봤다. 끝나는 날짜를 확인 안해서 벌써 끝났겠거니 했는데 이번에 《비엔나 1900》전을 보러 갔다가 아직 진행중인 것을 알고 기쁜 맘으로 관람하고 왔다. 규모가 아주 큰 전시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전시였다.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국립중앙박물관

(2023.6.15~2027.5.30)

 

이번에 확인해보니 이 전시는 무려 2027년 5월 30일까지 계속된다.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여유롭게 한번 가서 보시길.

상설전은 현재 《비엔나 1900》전이 진행 중인 전시장과 마주보는 건물에서 열리고 있다. 오늘 소개할 그리스 로마전은 세계 문화관인 3층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 밖에도 흥미로운 전시들이 많이 열리고 있으니까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란다.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https://www.museum.go.kr/site/main/showroom/list/756?showroomCode=DM0077

 

세계문화관

국립중앙박물관,세계문화관

www.museum.go.kr

 

상설전시실 내 세계문화관에 새롭게 ‘고대 그리스·로마실’이 조성됩니다. 전시 제목은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입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와 문화를 중심으로 두 문화의 관계를 살펴보려는 전시입니다. 전시실은 크게 '신화의 세계'와 '인간의 세상' 그리고 '그림자의 제국'의 3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출품작은 126건으로,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소장품으로 꾸몄습니다. 전시는 2023년 6월 15일부터 열리며 2027년 5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이 전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모두 대상으로 하는 드문 전시입니다. 2000년 이후 국내에서 열렸던 그리스, 로마 관련 전시는 대부분 그리스나 로마 중 한쪽에 집중했습니다. 물론, 그리스를 주제로 한 전시에도 필연적으로 로마 시대 작품이 다량 포함되곤 했지만, 이번 전시는 처음부터 그리스와 로마 두 문화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두 나라의 신화와 문화를 살펴보려 한다는 점에 차별점이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에 고대 그리스와 로마가 남긴 유산은 넓고도 깊습니다. 민주정, 로마법, 철학과 같이 오늘날의 사람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제도적 유산을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 컴퓨터 게임, 영화, 브랜드를 한국인의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로마’라는 용어는 우리에게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는 각각 역동적인 역사와 풍요로운 문화를 가졌음에도 두 나라를 이렇게 함께 묶어 이야기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번 전시는 이러한 질문을 품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를 신화의 세계, 인간의 세상, 그림자의 제국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펴봅니다.

 

 

 

 

신화의 세계, 인간의 세상, 그림자의 제국이라는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진 전시1부의 신화의 세계는 고대 그리스, 2부의 인간의 세상은 고대 로마, 그리고 그림자의 제국은 이들의 사후관을 위주로 살펴보고 있다. 고대 그리스는 철학과 문화가, 고대 로마는 건축과 군사가 발전했다고 알려져 있다. 고대 그리스를 점령하면서 고대 로마인들은 그리스 인들의 문화를 흡수 포용했다는 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전시에서는 다양한 신화를 통해 알 수 있는 그리스의 문화, 그리고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로마의 특징을 대비해서 잘 보여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보시길.

https://blog.naver.com/eunicemin/223711177195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라는 전시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작년인데 가고 싶었는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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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자는 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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