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과 사자 :: 블로그 시작한지 7개월~ 초심으로~
2019. 3. 31. 14:14 일상 이야기

달력을 보니 블로그 시작한지 어느덧 7개월. 중간에 건강상의 이유로, 바쁘다는 이유로 애초에 시작할때 매일 글 한번 올려보자는 다짐이 퇴색되고, 매일 올리는 글의 퀄리티 문제도 있고 해서 매일 올리는 건 포기.  그래도 계속해서 글을 올리자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글을 올리니 장점이 많은 것 같다. '덧없는 세상 (우키요)'을 살면서 그냥 스쳐가는 생각들을 '붙잡아' 글을 써두는 것. 그리고 혼자서만 즐기던 미술 작품들이나 영화에 대한 감상의 글을 이웃과 나누며 공감을 나눈다는 것은 바람직한 것 같다.  사실 그 짧은 기간임에도 초창기에 내가 올린 글을 보면서 '아 그때, 내가 저런 생각을 했군!' 할 때도 있으니.  그리고 글을 씀으로써 머리 속에서 떠오르던 여러가지 어지럽던 생각이 정리도 되고,  글을 쓰는 과정에 아이디어가 솟기도 한다. (그리고, 부수적으로는 알게 모르게 글의 소재거리를 찾게 됨으로써 관찰력이 증가한다고나 할까?)  어쨌든 글은 계속 올리려고 맘 먹고 있는 중.

But, 그러나... 아직 나의 티스토리 블로그의 편집실력은 서툴기 짝이 없다.  난 주로 PC로 글을 써서 올려서 핸드폰으로 볼때는 어떤지 확인을 잘 못했는데, 어쩌다 들어가서 보면, 이상하게 폰트도 PC에서 보는 거랑 다르게 크기고 행간이고 제멋대로다.  PC에서 작업할 때도 아주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하면서 글을 적다 보니, 전체 목록을 어떻게 해서 보는지, 그리고 보통 다른 블로그에는 있는 화면 상단으로 바로 갈 수 있는 화살표 아이콘 이런 것도 내건 없고.... 여하튼 총체적 난국이다.  날 잡아서 탐구를 해봐야겠다. 

탐구를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날까지 처음 올렸던 글들을 다시 한번씩 올려볼까 생각중....  

posted by 잠자는 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