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3. 02:32
미술 이야기
요새 한동안 계속 포스트모던한 작품들만 쳐다보고 살았더니, 이런 '고전적인 (?)' 작품이 참 반갑다. 하하하 그렇다고 추상 작품이 무조건 다 좋아보이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 작품은 선명한 색감과 함께 필치가 참 세련되었다.
작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페북에서 읽은 기사의 자료에 따르면 할렘 출신의 화가이자 교사라고 한다. 추상표현주의적 작품이라 나도 모르게 백인 남자 화가일거라 지레 짐작했는데, 그의 작품의 주제가 주로 흑인들의 도시 생활에 관한 것이라고. 위의 작품으로는 그게 흑인들의 도시 생활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가을이 가까워와서일까? 난 정작 샛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떠올렸다.
얼마전 노란색에 대한 글을 올렸을 때 내가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는 않지만, 노란색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썼었는데... 위의 작품은 보자마자 왠지 맘이 확~ 밝아지는 느낌을 가졌다. 일전에 공원에 홀로 서있는 은행나무의 단풍을 보고 느꼈던 것처럼...
올해는 봄도 제법 길었었는데, 가을도 좀 제대로 머물다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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