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과 사자 :: 클래스 101 온라인 강의 크리에이터 소개, 즉 자기 소개를 올려봅니다
2021. 1. 3. 02:16 일상 이야기

안녕하세요? 여기서는 '잠자는 집시', 클래스 101에서는 '나야드'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클래스 101의 크리에이터 소개란에 게시된 제 소개를 옮겨와봤습니다. 아무래도 제한된 공간에 검은 바탕에 흰 글씨라 읽기 힘드실 것 같아서요.

먼저, 공간의 제한이 있어 거기에다가는 왜 제 닉네임을 '나야드'로 정했는지는 못적었는데요. 사실 블로그 제목은 '물병과 사자'로 정했고, 여기서 아이디는 '잠자는 집시'라서 그대로 '잠자는 집시'라고 하려고도 생각했었는데, 그게 수업을 여는 사람이 잠을 자면 이상할거 같아서...ㅎㅎ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힐라스와 님프들> 여기서는 남성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여성들로 나이아드들이 등장합니다만, 이 그림과 제 별명은 무관함을 밝혀두는 바 입니다. John William Waterhouse (1849–1917) Hylas and the Nymphs (1896) oil on canvas ; 132.1 x 197.5 cm, Manchester Art Gallery

그래서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샘의 요정을 뜻하는 Naiad에서 따와서 '나야드'라고 정했어요. '나이아드'라고 하면 너무 딱딱하고, 한글로 통일된 표기는 '나이아데스'라고 하는 것 같던데, 왠지 발음이 맘에 안들고... 그래서 '나이아드'라고 10번쯤 빨리 발음하면 나오는 소리로 '나야드'로 최종 닉네임을 결정했어요.

그럼 왜 '샘의 요정'이냐? 제가 '요정'보다는 '샘'에 촛점을 뒀어요. ㅎㅎ 지식의 샘이라고도 하잖아요? 알고 싶고 궁금하긴 했는데 미처 알아볼 시간이 없으셨다면 제 수업에서 그 호기심의 갈증을 채워가시길 바라는 맘에서 지은거에요. 닉네임 정할 때에도 꽤 오래 생각하고 신중하게 지은거 아시겠죠? 그러니 수업 준비는 얼마나 열심히 잘하겠어요. 하하.

이제 응원 모집일이 하루 밖에 안남았네요. 홈페이지 "입구에서 '나야드'를 찾아주세요~ 그럼 파트너는 책임"드릴 수 없지만....여러분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의 갈증을 풀어드릴 제 수업으로 안내해드릴거에요. ^^ 응원하기 꼭~ 눌러주세요!

'나야드'의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되는 '색채로 쉽게 만나는 미술사'> 응원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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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크리에이터 소개란에 적은 글이에요.   정식 개강되기 전까지는 할애된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혹 사이트 들어가셨더라도 못 보셨을까봐 여기에 다시한번 옮겨 봅니다.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되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이미 예전과 같지 않으리라." 어떠한 대상을 진정으로 깊이 이해하고 안목을 넓히고 대하는 것과 피상적으로 대하는 것의 간극은 겪어보지 않고서는 모를 것이라는 뜻이겠죠. 어떤 분야든 마찬가지일 테지만, 제 경험상 미술사에 대해서만큼은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홍준 선생님이 저서에 인용하셨고, 그 책을 읽은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셔서 그 문구가 대유행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아는 만큼 보이는 컬러와 미술 이야기’ 수업을 담당하게 된 ‘나야드’입니다. 미술사를 전공하고 다양한 곳에서 ‘오프라인으로’ 미술사 강의를 해오고 있었는데요. 처음으로 클래스 101에서 ‘온라인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미술사라는 학문에 발을 들이게 된 최초의 계기는 미국 뉴욕의 현대 미술관 (MoMA)에서 앙리 루소의 ‘잠자는 집시’라는 작품을 ‘직접’ 보고 난 후에 받은 감동 때문인데요. 그 직후 미술사로 진로를 바꾼 것은 아니지만, 수년 후에 진로를 결정할 때 돌이켜보니 그때의 감동에 대한 여운이 제가 최종적인 결심을 할 때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자세한 이유는 제 블로그 첫머리에 올려두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읽어봐주세요. (https://sleeping-gypsy.tistory.com/6)

클래스 101은 주로 취미 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으시고, 인문학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은 적으니까 제 수업이 다소 생소하실지도 모르겠지만요. 여러분이 듣고 계시는 수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을 했고요. 제 클래스가 다른 취미 클래스와는 다른 매력을 갖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클래스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럼 수업 시간에 많은 분들 만나 뵙고 싶습니다. 그럼 수업시간에 만나요~ 제발~


아래는 제가 이사한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앞으론 네이버로도 놀러와 주세요~

blog.naver.com/eunicemin/222194301177

 

클래스 101 온라인 강의 크리에이터, 즉 자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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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자는 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