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과 사자 :: '2021/12/25 글 목록
2021. 12. 25. 11:54 미술 이야기

여느해보다는 조용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주초부터 교통 정체가 나날이 심해지는 것을 보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연말을 맞아 다들 활기차게 보내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는 코로나 종식과 해외 여행에의 염원을 담아 기존의 강의와 다르게 세계 유명 미술관의 대표적인 소장품을 통해서 알아가는 서양미술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체 4분기로 진행되는 백화점 문화센터 인문학 수업인지라 겨울 학기 전체 12주 수업은 12월에 이미 다 일제히 개강했어요. 모두의 마음이 통했던 것인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수강신청을 해주셨습니다.

전 구체적 수강 신청에 관해서는 백화점 측의 실무자분들께 일임하고 있는데요. 담당자분들에 따르면, 중간에도 등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4주차 일정은 끝나가서요. 시작하신다면 5주차부터도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박명수씨는 늦다고 생각한 때는 이미 많이 늦은 때라고 하셨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인걸요!)

 

그러한 관계로 다시 한번 더 공지 올립니다. 각 지점의 1월 개강 일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겨울학기 수업:

"세계 유명 미술관으로 떠나자 – 대표적인 소장품을 통해 알아가는 서양 미술사"

신촌점

매주 화 15:00-16:20 (11층 5강의실) 2021.01.04~2022.02.22

천호점

매주 수 14:30-15:50 (11층 5호실) 2021.12.29~2022.02.23

무역센터점

매주 목 12:10-13:30 (11층 H실) 2021.01.06~2022.02.24

압구정 본점

매주 목 14:40-16:00 (별관1층 H실) 2021.12.30~2022.02.17

 

12주에 걸쳐 진행되는 원래 강의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 등록하시면 5주차 수업부터 들으실 수 있습니다. 아직 둘러볼 세계 유명 미술관이 많이 있으니까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수강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세계 유명 미술관으로 떠나자 – 대표적인 소장품을 통해 알아가는 서양 미술사

1. LA 게티 빌라와 게티 센터 – 게티 하나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2. 우피치와 바티칸 미술관 – 르네상스를 사랑하면 이 곳으로

3. 파리의 루브르 – 모나리자와 수많은 명작들의 보금자리

4.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 – 과거와 현대 미술이 모두 한자리에

5. 뉴욕의 프릭 컬렉션 – 바로크와 로코코 미술이 숨어 있는 곳

6. 런던의 테이트 브리튼과 테이트 모던 – 각각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 미술을 분담

7.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의 미술관들 – 미술관 아울렛 속에서 명작만 보자

8. 파리의 오르세이 미술관 – 인상주의를 사랑하면 꼭 가봐야 할 기차역

9.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 쇠라와 호퍼와 카이유보트, 그리고 더 많은 명작이 있는곳

10. 뉴욕의 MoMA와 구겐하임 – 미술 교과서에서 본 작품들을 모두 여기에!

11. 뉴욕 휘트니 미술관과 보스턴의 MFA – 호퍼 작품이 많은 곳과 일본미술이 많은 곳

12.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런던 빅토리아&알버트 미술관 – 패션과 공예에 관심있다면!

https://blog.naver.com/eunicemin/222604091374

직접 개강하는 문화센터 중 가장 편리한 백화점을 선택하셔서 직접 등록하셔도 되지만요. 온라인으로도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겨울학기 미술사 강의 안내 - 제가 보내드리는 크리스

여느해보다는 조용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주초부터 교통 정체...

blog.naver.com

 

온라인 수강신청을 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수강신청 페이지로 가셔서 등록하시면 되는데요.

 원하는 지점과 강의명, 혹은 강사명 "민윤정"을 치시면 제 수업이 나올테니까, 수업 등록하세요.

단, 이같은 온라인 등록은 회원가입을 하셔야 하긴 합니다만, 한번 해두면 편리할테니까, 이번 기회에 해두시는 것도 좋아요.

https://www.ehyundai.com/newCulture/CT/CT010100_L.do

 

 
 

#현대백화점문화센터, #미술사강의, #인문학강의, #민윤정, #포스트모더니즘미술, #재미있는미술사수업, #세계유명미술관으로떠나자, #대표적인소장품을통해알아가는서양미술사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1. 12. 25. 05:25 미술 이야기

일전에 내가 좋아하는 Wrong Hands ('부적임자'라고 해야하나?)의 "미술사 속의 유명 작가들의 크리스마스 트리"편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엔 그 2편. 개인적으로 이번 편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피카소와 뭉크는 100미터 밖에서 봐도 피카소와 뭉크다.

에밀리 카 (Emily Carr)의 경우, 나란히 한 작가들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크리스마스 나무로 사용할 법한 나무를 많이 그린 작가이므로 인정. 포장 매니아 크리스토와 사각형만 줄창 그린 마크 로스코, 중절모가 대명사가 된 르네 마그리트, 그리고 발레리나를 즐겨 그린 드가... 다 작가의 특징을 잘 짚어냈다.

 

https://wronghands1.com/2021/12/21/art-of-the-christmas-tree-2/?fbclid=IwAR0Flasde3whQXTtZJpy7prau59qlq09qAGCjj1TdF9DkCThuLMknTPtNjg

참고로 에밀리 카의 작품 하나 소개.

Emily Carr, Heart of the Forest (1935)   https://www.wikiart.org/en/emily-carr/heart-of-the-forest-1935

 

Wrong Hands의 위트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한 컷 혹은 두컷으로 미술사적인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대신하고자 한다. 남이 다 그려놓은 그림에 인사만 살짝 얹는 식.

 

여러가지로 어수선한 나날이지만, 내년은 나아지리란 희망을 가지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보면서 잠시 어릴 적 즐거웠던 추억도 떠올려보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도록 해야지!

여러분들도 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1편 안보신 분들은 한번 비교해서 보세요. 여러분들의 최애 크리스마스 트리는 무엇인가요?

 

https://blog.naver.com/eunicemin/222592675087

 

#메리크리스마스, #WrongHands, #JohnAtkinson, #만화로보는미술사

 

posted by 잠자는 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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