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과 사자 :: '미술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87 Page)
2021. 6. 19. 03:19 미술 이야기

17세기 네덜란드 사람들이 블로그를 했다면...다들 그들이 저녁에 뭘 먹었는지 사진을 찍어 올렸으려나.... 싶은 그림이 있다. 그것도 아주 진수성찬으로! 

오늘 소개할 작품은 네덜란드의 17세기 정물화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세분화해서 들어가자면, '사치스러운 정물화' 혹은 좀 더 직역하면 '잘난체하는 정물화', '프롱크스틸레번 (Pronkstilleven)'이라고 불리는 장르에 속하는 작품이다.

 

Adriaen van Utrecht (1599-1653), Banquet Still Life (1644) oil on canvas ; 185 x 242.5 cm, Rijksmuseum

 

Jan Davidsz. de Heem, A Table of Desserts (1640) oil on canvas ; 1.4 x 2 m, Louvre

원래는 플랑드르 지방에서 시작된 이 장르는 이후 네덜란드 작가들에 의해서도 많이 그려지게 되었다.

윗작품은 플랑드르 작가 아드리안 판 우트레트 (Adriaen van Utrecht)이 그린 것이고 아랫작품은 네덜란드 작가인 얀 다비즈 드 힘 (Jan Davidsz. de Heem)이 그린 것이다. 

이러한 류의 정물화에는 때때로 사냥에서 잡은 동물들이나 애완동물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대부분 포커스는 진수성찬이 가득 차려진 식탁이 주제인 정물화이다. 

보통 사람들이 평상시에 잘 먹을 수 없는 고가의 귀한 음식들 - 각종 과일들과 고기, 생선, 가재, 케익과 디저트 등 - 이 역시 보통 사람들이 지니기 힘든 값비싼 식기와 잔에 차려진 것을 그림으로써 풍요로움을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작품을 주문한 후원자는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자 하는 맘이 있었을 것이고, 이 작품의 제작을 맡은 이는 자신이 얼마나 생생하고 화려하게 이 아름다운 식탁을 그려내는지를 알리고 싶었을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작품들은 바니타스의 주제를 내포하기도 한다.

이렇게나 풍요로운 식탁으로 대변되는 부귀영화도 사실은 그렇게 오래 가지 않으며,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고, 물질적 가치는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수없이 올라오는 페북이나 블로그의 저녁 식탁 사진이 여기서 영감을 받은 것일까?

 

 

 

 

 

#17세기네덜란드정물화, #사치스러운정물화, #잘난척하는정물화, #프롱크스틸라벤, #pronkstilleven, #나만의블챌, #나만의오늘일기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1. 6. 18. 11:23 미술 이야기

버추얼 미술관, 가상 전시회... 이렇게 VR 기술을 사용한 전시회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집에서 편히 전시를 감상하는 것이지만, 또하나의 장점은 바로바로~ "줌 기능"

"12 Artworks You'll Love to Zoom Into"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구글 아트앤컬쳐에서 위와 같은 제목을 보고 들어가봤습니다.

https://artsandculture.google.com/story/12-artworks-you-ll-love-to-zoom-into/WwLiy-4s3wl8KA?fbclid=IwAR2SN__5AYhzOeLoCA3hcDLGUDv7Br9JzxVxflDa5TQuZXB8DLhpY_XlRaQ

 

12 Artworks You'll Love to Zoom Into - Google Arts & Culture

Google 아트 앤 컬처는 Google Cultural Institute와 제휴한 주요 박물관과 자료실 2,000여 곳의 콘텐츠 등 전 세계의 소중한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합니다.

artsandculture.google.com

 

 

 

 

 

#구글아트앤컬쳐, #GoogleArtandCulture, #12ArtworksYoullLovetoZoomInto, #확대해서보기좋은작품12점, #나만의블챌, #나만의오늘일기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1. 6. 17. 09:01 미술 이야기

 

 

어제 바로크 시대의 스페인 화가 무리요의 작품 소개를 한 적이 있다. 

https://blog.naver.com/eunicemin/222400110057

 

내 맘대로 작품보기-그렇게 바라보면 설레잖아요? 무리요의 <창가의 두 여인> Bartolomé Esteban Murill

지금 창 밖에 서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귀엽게 생긴 소녀는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을 하고 입가에는 잔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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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시한번 위의 작품을 살펴보고, 이와는 상반된 한스 메믈링의 작품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https://blog.naver.com/eunicemin/222400872634

 

내 맘대로 작품보기-다시한번, 무리요의 <창가의 두 여인>, 그리고 한스 메믈링의 <축복을 내리는

어제 바로크 시대의 스페인 화가 무리요의 작품 소개를 한 적이 있다. https://blog.naver.com/eunicemi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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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작품보기, #바르톨로메에스테반무리요, #무리요, #Murillo, #창가의두여인, #Twowomenatawindow, #HansMemling, #한스메믈링, #BlessingChrist, #축복을내리는예수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1. 6. 16. 13:26 미술 이야기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1. 6. 16. 01:56 미술 이야기

일전 포스팅 “퀴즈 해답-에곤 쉴레의 침실 그림 <쉴레의 뉠렝바흐에 있는 방>” 에서 쉴레의 침실 그림이 빈센트 반 고흐의 침실을 연상시킨다고 언급한바 있다.

https://blog.naver.com/eunicemin/222396495971

 

퀴즈 해답-에곤 쉴레의 침실 그림 <쉴레의 뉠렝바흐에 있는 방>

어제 퀴즈를 냈었죠? 많은 분들이 정답을 맞혀주셨는데요! 짝짝짝!! 에곤 쉴레가 인기가 많다는 것,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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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레의 해바라기 작품 역시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클림트 역시 해바라기를 그렸다. 같은 꽃을 그려도 작가들의 스타일에 따라 이렇게 다른 분위기의 작품들이 탄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클림트와 쉴레의 다소 의외의 화풍으로 그려진, 그러나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화를 살펴보도록 하자.

https://blog.naver.com/eunicemin/222399739962

 

클림트와 쉴레 다시 한번 더 ~ 우리는 정물과 풍경화도 잘 그려요~

일전 포스팅 “퀴즈 해답-에곤 쉴레의 침실 그림 <쉴레의 뉠렝바흐에 있는 방>” 에서 쉴레의 침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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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곤쉴레, #EgonSchiele, #구스타프클림트, #GustavKlimt, #VincentvanGogh, #빈센트반고흐, #빈분리파, #비엔나분리파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1. 6. 15. 13:27 미술 이야기

2018년에 올린 포스팅이 있었다. 이 때 클림트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긴 했지만, 전시회에 대해 포스팅을 한 건 잊고 있었다.

 

어제 예전 블로그를 발견하고 해당 전시의 링크를 찾아다녀 보니, 벌써 3년전 전시회라 그 당시 링크를 걸었던 해당 전시의 홈페이지는 확인해보니 다 작동하지 않는 것이지만, 일부는 'Reuploaded'라는 이름하에 새로운 페이지를 업로드 해놓은 곳도 있었다. 그만큼 중요한 전시였던게 분명하다.

https://blog.naver.com/eunicemin/222398953285

 

예전 전시회 소식-비엔나100주년-클림트와 쉴레 관련

2018년에 올린 포스팅이 있었다. 이 때 클림트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긴 했지만, 전시회에 대해 포스팅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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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포스팅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s://blog.naver.com/eunicemin/221374014802

 

100주년이라니....빈 모더니즘을 기념하는 2018년

2018년은 1918년으로부터 100주년이 되는 해. 그럼 1918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세계사적으로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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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클림트와 쉴레의 작품만 비교해보려했는데, 예전 포스팅도 유용한듯 해서 올려보았다. 기회가 되면 다시 클림트와 쉴레의 작품을 나란히 한번 비교해보고자 한다.

 

 

#에곤쉴레, #EgonSchiele, #구스타프클림트, #GustavKlimt, #빈분리파, #비엔나분리파

 

 

#에곤쉴레, #EgonSchiele, #구스타프클림트, #GustavKlimt, #빈분리파, #비엔나분리파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1. 6. 15. 04:59 미술 이야기
posted by 잠자는 집시
2021. 6. 14. 10:35 미술 이야기

제가 과천과학정보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교육문화 강좌를 진행한지 얼마되지 않아 저부터도 숙지 못한 사항이 많아 내용 전달이 미흡한듯해서 다시 공지 올립니다. 

두차례에 걸쳐 강의 수강신청 공지를 올린바 있습니다만, 오늘 전달받은 바로는 강의 수강신청일은 어제 6월 13일로 마감되었고, 추가 신청은 6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가능하다고 합니다. 

혹시 제가 혼란을 야기시켜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6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수강신청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6월 23, 24일에 수강신청시에는 과천시민이 아니시더라도 수강신청 가능하십니다.

2.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수업이라 수강생분들은 거리 걱정 하시지 않고, 더운데 고생하실 일 없이 집안에서 수업들으실 수 있어요.

3.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수업이라 수강료가 저렴합니다.

4. 그렇다고 강의의 내용이 미흡하지는 않을 것임을 보장드리는 바입니다. 수준 높고 재미있는 강의 보장해드립니다.

5. 수강신청인의 수가 일정수에 이르지 않으면 수업 진행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관심 있으시면 잊지말고 꼭 수강신청 해주세요~)

 

그럼 즐겁고 유익한 강의 진행하면서 여러분들 만나뵙게 되기를 기원하며, 자세한 정보 올려드립니다!

 

과천 과학정보도서관 7~9월 강의 신청 안내

강의명: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사 II

과천 과학정보도서관 7~9월 강의 신청 안내
강의명: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사 II
강사명: 민윤정
강의 일자: 2021년 7월 5일 (월)~9월 27일 (월)
(9월 20일 추석 휴강)
강의 시간: 14:00~16:00

https://sc.gccity.go.kr/LearnInfo/LearnInfo_List.asp

7월부터 9일까지 12주 과정인데, 9월 20일은 추석이라 한 주 빠집니다.  

그래서 강의는 7월 5일 ~ 9월 27일 (월) 14:00~16:00에 진행합니다.   

과천시과학문화도시 홈페이지에 수강신청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sc.gccity.go.kr/LearnInfo/LearnInfo_List.asp

일전에 공지드린대로 강의 계획과 자세한 진행 예정에 대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에 나와있고요.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 있는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sc.gccity.go.kr/scBoard/Notice_List.asp

 

과천시 과학문화도시 - 알림마당 - 공지사항

 

sc.gccity.go.kr

 

자료자체가 다운로드해야 볼 수 있는터라 여러분이 편히 보실 수 있도록 제가 내용을 다 가져와서 여기 전해드리니, 참고하세요~

 

강의제목: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사 II

강의 계획서 – 2021년 3학기 12주 강의 계획서

담당자: 민윤정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사 II

 

체계적으로 미술사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이나 처음 접하는 분들 모두 부담없이 재미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고, 미술관이나 갤러리 전시회 감상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한 수업입니다.

미술사를 시대순으로 살펴보면서 그 시대 대표적인 작가와 작품들을 감상해보는 시간. 미술작품은 작가의 창의력의 소산이기도 하지만, 그 시대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미술 작가와 작품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그 시대의 역사도 알아보는 서양미술사 수업입니다.

수업을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첫 학기에는 전반부인 대략 10세기경부터 19세기까지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2학기에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후반까지의 미술사, 구체적으로는 인상주의부터 팝아트에 이르는 시기에 대해서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1. 마네와 드가 – 본격적인 ‘시각’의 시대를 열다

2. 인상주의 – 철도의 개발, 휴일의 발견과 시각의 혁명

3. 후기 인상주의의 영향력 – 세잔, 고갱과 반 고흐의 시대

4. 에콜 드 파리 – 파리에서 폭발한 예술정신의 에너지

5. 야수파 – 마티스와 일당들의 색채의 해방

6. 입체파 – 피카소와 브라크의 형태의 탐구

7. 미래파 – 이탈리아의 현대문명 찬미

8. 표현주의 – 감정과 내면의 세계로

9. 라파엘 전파와 예술공예운동 – 오랜만에 영국의 활약

10. 다다/초현실주의 – 낯선 사물들의 만남

11. 추상표현주의 – 예술의 중심이 파리에서 뉴욕으로

12. 팝아트 – 일상의 찬미와 상식의 전복

 

보충 설명)

1. 마네와 드가 – 본격적인 ‘시각’의 시대를 열다

19세기말 등장한 아방가르드로서 모더니즘의 선구자들로 꼽히는 작가들과 대표작들을 나란히 비교해봅니다. 이들을 ‘선구자’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2. 인상주의 – 철도의 개발, 휴일의 발견과 시각의 혁명

미술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미술사조가 ‘인상주의’라고는 하지만 막상 구체적인 작가와 작품에 대해서는 잘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주에는 헷갈리기 쉬운 인상주의 작품과 작가들을 확실히 알고 넘어가도록 하죠. 그리고 오늘날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상주의의 등장배경과 당시 사회적 상황도 함께 살펴봅니다.

3. 후기 인상주의의 영향력 – 세잔, 고갱과 반 고흐의 시대

르네상스 시대에만 3대가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세잔, 고갱, 그리고 반 고흐를 일컬어 후기 인상주의의 3대가라고 부릅니다. 이들의 개성 넘치는 화풍과 독창적인 화풍만큼 흥미롭고도 다채로운 그들의 삶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봐요.

4. 에콜 드 파리 – 파리에서 폭발한 예술정신의 에너지

마르크 샤갈과 모딜리아니는 물론 넓은 의미에서는 피카소와 마티스와 같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들을 다 아우르는 ‘에콜 드 파리’는 예술 사조라거나 화파라기 보다는 19세기 말 파리에서 활동하던 일군의 작가들을 아우르는 명칭입니다. 다채로운 작가들의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19세기말 유럽의 정취를 따라가보도록 합니다.

5. 야수파 – 마티스와 일당들의 색채의 해방

앙리 마티스는 야수파의 수장이자 ‘색채의 해방’을 이룬 화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술사조에서 야수파란 정확히 무엇이고, 마티스를 위시한 야수파에 포함되는 앙드레 드렝, 모리스 블라맹크 등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이 특징인 작가들의 작품들에 대해서 알아가봅니다.

6. 입체파 – 피카소와 브라크의 형태의 탐구

미술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들이라도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죠. 파블로 피카소! 20세기 가장 유명한 예술가인 피카소는 조르쥬 브라크와 함께 만들어낸 입체파 (혹은 큐비즘)은 미술사에서도 가장 혁명적인 미술사조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입체파의 어떤 면이 그토록 놀라운 것인지 피카소와 브라크의 작품과 함께 살펴보도록 합니다.

7. 미래파 – 이탈리아의 현대문명 찬미

‘미래파’는 르네상스 이래 아주 오랜만에 세계적인 주목받은 이탈리아 미술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미술사 개론서에서 깊이 다뤄지지는 않는 미술 사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시간에는 미래파가 등장하게 된 사회적 배경과 함께 미래파 작가들의 흥미로운 작품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8. 표현주의 – 감정과 내면의 세계로

일반적으로 미술 운동으로서 ‘표현주의’는 20세기 초의 독일 표현주의 (German Expressionism)를 일컫지만, 미술사에 ‘표현주의 (expressionism)’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미술사에서 ‘표현주의’전통부터 2차대전후의 신표현주의까지 두루 살펴봅시다.

9. 라파엘 전파와 예술공예운동 – 오랜만에 영국의 활약

서양 미술사에서 그리 넓지 않은 입지를 가진 영국이 자랑해 마지 않는 라파엘 전파는 예술의 순수성을 잃지 않았던 라파엘 이전의 시대의 예술을 주창했던 예술가 군입니다. 이들의 작품 속에서 아더왕 시대의 원탁의 기사와 아름다운 여인들의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10. 다다/초현실주의 – 낯선 사물들의 만남

‘반예술’적 다다 운동은 유럽 전역에 걸쳐서 다양한 형태로 일어났고, 이후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다’는 이후 ‘초현실주의’에 흡수되면서 발전하게 되는데요. 다다와 초현실주의는 이성을 중시해온 서구의 철학과 문화에서는 이질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죠. 이러한 다다와 초현실주의의 다양한 모습들을 비교해봅시다.

11. 추상표현주의 – 예술의 중심이 파리에서 뉴욕으로

‘에콜 드 파리’는 제1차 세계대전, 그리고, ‘추상표현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과 그 후폭풍이라는 정치사회적 상황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판 추상표현주의라고 할 수 있는 아르 앵포르멜과 함께 어떻게 예술의 중심이 파리에서 뉴욕으로 옮겨가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도록 합니다.

12. 팝아트 – 일상의 찬미와 상식의 전복

팝아트를 대표하는 앤디 워홀은 이후 예술계의 판도를 바꾼 인물로 당대에 이미 헐리우드 스타급의 유명세를 누렸고, 사후에도 미술사의 한 장을 장식하며 주요 작가로 자리잡았습니다. 생전의 부와 명예, 그리고 사후의 미술사적 평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앤디 워홀은 이제 모든 예술가 지망생들의 롤 모델이 되었습니다. 오늘날까지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는 팝아트를 알아보면서 현대미술의 현주소에 대해서 생각해보도록 해요.

 

https://sc.gccity.go.kr/LearnInfo/LearnInfo_List.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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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자는 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