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3. 00:01
미술 이야기
한동안 뜸했던 '내 맘대로 작품보기' 시리즈를 며칠 전 한번 올렸는데, 또 다시 올려본다. 며칠 전의 포스팅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으로. 며칠전의 해골이 등장한 장르화에 대한 '내 맘대로 작품보기'는 내가 보기에 즐겁다기 보다는 미술사적으로 할 얘기가 막 샘솟아서 선택해서 올린 포스팅이었다면, 이번 포스팅은 '별 특별할 것 없는 아침의 모습'을 담은 풍경화가 눈길을 끌고 맘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집 창이나 식탁의 모습이 그림 속의 그것들처럼 아름답지는 않지만...)
패트릭 윌리암 아담이라는 작가가 그린 <스튜디오의 아침>이라는 작품이다. 작가에 대해서는 나도 아는 바가 없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스코틀랜드 미술 아카데미 출신으로 그곳의 회원이 되었던 아카데미 화가다. 화풍은 인상주의 풍으로 풍경과 실내 풍경화가 주를 이루는 듯하다. 미술사적으로 그닥 할 말이 많은 화가는 아니지만 이 작품이 유난히 내맘에 들어온 것은 이 그림이 요새 들어 그 중요성을 뻐저리게 느끼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서 인듯하다.
'미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맘대로 작품 보기 - 반 고흐를 통해 본 봄 - 2 - 분홍색 복숭아 나무 (0) | 2020.04.24 |
---|---|
내 맘대로 작품보기 - 반 고흐를 통해 본 봄 - 1 - 아몬드 꽃 (0) | 2020.04.20 |
영어권 무료 온라인 미술사 강좌 소개 2 (0) | 2020.03.30 |
팝아트보다 더 가벼운 네오팝과 바니타스 (0) | 2020.03.24 |
영어권 무료 온라인 미술사 강좌 소개 I (2) | 2020.03.21 |
내 맘대로 작품보기-17세기 바니타스 회화 한점 (0) | 2020.03.18 |
아이비 리그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 소개 (0) | 2020.03.16 |
전염병의 공포와 미술 - 코로나 19의 사태에 즈음하여 (0) | 2020.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