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과 사자 ::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2018. 10. 2. 07:00 일상 이야기

어느 날, 페이스북에 짧은 동영상이 올라왔다. 

거기엔 한 아버지가 어린 딸아이를 안아올린 채, 거울을 마주보고 자신이 하는 말을 딸아이에게 복창하게 하는 것이었다. 

I am smart, beautiful, strong.... 

이런 식의 자기 암시법은 여러번 봐온 것이라 그다지 새롭지는 않았지만, 특이하게 여긴것은 다음 두 구절이었다. 

"I am not better than anybody.  

Nobody is better than me."

일견 서로 상충하여 모순인 것처럼 들리는 이 구절은 결국 '자존감'과 '타인에 대한 존중'에 대한 요약이었다.  모르긴 몰라도, 이 말을 매일 아침 복창하며 자라난 저 소녀는 타인에 대한 존중을 할 줄 아는 자존감 충만한 어른으로 자라겠구나 싶었다. 

갑질과 을질이 연일 매스컴에 오르는 요즈음, 아침마다 어린 아이에게 저 구절을 복창시키며 키워보는 건 어떨까 싶었다. 

나만 인상깊게 본 것은 아닌듯.  유튜브에서 'father to a daughter, you are not better than...'으로 찾아보니 나.왔.다.  

그래서 이렇게 링크를 공유. 


posted by 잠자는 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