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14. 01:49
일상 이야기
나도 참 나다. 어제 결국 신경이 쓰여서 팔로우어를 일일이 다 끊었다. 그냥 놔두면 끝없이 이상한 내용의 페북 유저들이 다 내 팔로우어가 될 판이었고, 원초를 제공한 이가 누구인지 알수 없으니 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난 세상에 밤에 외로운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줄 첨 알았다. 그리고 카톡으로 낯선이들과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것도.... 좀 더 나은 일을 하며 인생을 사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바쁜 와중에 끊는 행동을 일일이 하다보니 단전 깊은 곳에서부터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이제는 정말 신중하게 친구 신청을 수락해야겠다 다짐다짐. 그리고 한동안은 무조건 다 차단하고 팔로우도 다 막을 예정.
나름 요령도 생겼다. 애당초 사단이 생긴 이유가 생일을 나타내는 화면 하나랑 꽃 그림 한 두장 있는 일견 평범해 보이는 페북의 친구 요청을 수락한 것 같다. 이러한 류의 페이지를 가진 사람들의 친구 신청이 많다. 이러한 유형은 위험한 것 같다. 앞으로는 내용이 없는 페북도 친구요청 받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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